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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빈님의 서재
  • 하얀 나비 철수
  • 윤유나
  • 9,000원 (10%500)
  • 2020-06-29
  • : 430
이 시인은 나비에게도 철수라고 이름을 붙여주네요. 재미있어요. 강아지도 아니고 고양이도 아닌데. 잠깐 자기 눈앞에 앉았다가 날아가는 나비였을 텐데.
사랑이 하필 잠을 자는 사이에 벌어진 일이래요. 사랑이 잠든 동안에 이 시인은 사랑이 잠든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나 봐요. 사랑을 사랑하니까. 사랑이 잠든 동안에도 이렇게 사랑은 깨어 있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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