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철우님의 서재
  • 만들어진 서양
  • 니샤 맥 스위니
  • 29,700원 (10%1,650)
  • 2025-06-25
  • : 5,005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한국에서 과거에는  고향을 많이 물어봤습니다. 신기하게도 요즘은 거의 고향을 묻는 경우가 많이 줄었습니다. 아직 나이를 묻는 문화는 많이 남아있죠. 물론 외국인에게는 어디서 왔느냐는 많이 묻죠.  당연히 우리가   해외를 나가면 어디서 왔는지를 많이 물어봅니다. 외모가 달라보이는 외국인이라서 그렇겠죠.  이는 역사에서 '기원'에서도 그 정체성은 항상 큰 분류일겁니다. 역사도  그 기원이 매우 중요할 겁니다. 그런데 <만들어진 서양>에서는 서양문명은 이미 편향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것을 바로 잡고자 3000년의 시간에서 서구문명이 엘리트백인의 역사가 아님을 들어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14인의  서양 거물존재를 내세워 그들의 업적을 해체하면서  서구문화는 서구만이 가진다는 편견을 깨버립니다. 문명이라는 것이 사실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 거죠. 중국문명도 유럽으로 가지고 유럽의 제도도 다른 대륙으로 흘러들어갈겁니다.  그리고  우리가 아는 서양문명은  역사적으로 굳건히 내려오는것이 아니라 18세기 중반쯤 거의 200여년전부터 굳건해졌다는 겁니다. 사실  역사라는 많은 사료들이 있기는 하지만 정말 일부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짐승처럼 살았던것이 사실이니까요. 겨우 100여년전까지도 말입니다. 21세기에 들어와서 다양성이 확대되면서 서구문명의 우위는 겨우 50년만에 끝나고 미국의 시대, 중국의 도전을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역사란 무엇인가를 알수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저자는 니샤 맥 스위니 빈대학교 고전 고고학교수십니다. 영국의 고고학자이며 레스터 대, 켐프리지대, 하버드대 그리스학센터등을 거치며 연구해오고 있습니다. 고대와 기원에 관한 연구가 주 연구대상이십니다. <트로이:신화,도시 아이콘><호메로스의 일리아드와 트로이전쟁>등의 저서가 있습니다. 



헤로도토스의 <역사>는 그리스인 vs 야만인, 유럽vs아시아 등을 나누는 구조라고 해왔죠. 그리고 역사의 아버지라도 불립니다. 이런 평가에 비해 헤로도토스는 자신이 쓴 이야기가 허구일수있다고했습니다. 그러기에 저자가 보기에 고대 그리스인을 순수 백인문명이라고 과거에 불린다는 걸 알면 진저리쳣을 거라고 합니다. 18세기중반 역사학자들이 헤로도토스를 역사의 아버지라고 부르며 서구문명의 대표로 보는 건 만들어진거라는 겁니다. 로마귀족 리빌라는 로마인이 아시아의 피난민으로 봤다는 거죠. 로마는 백인들의 혈통이 아니라 아시아계의 혼혈이라고 하는 겁니다. 




비테르보의 고프레도는 신성로마제국 시대의 외교관이자 성직자였습니다. 그는 <왕의 보감>이라는 연대기를 썼습니다. 통상적으로 로마제국의 왕위는 계승으로 이어진다고 봤는데 에우르파의 십자군들은  고대 그리스에 대해 아무 관심도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는  우리가 아는 연대기가 고대와 중세의 단절을 뜻합니다. 영국 총리 글래드스턴은 1880년 총리가 되었고  그는  세계의 중심임을 인식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 영국은 세계의 공장이었고 제국주의로  서양이외의 지역은 열등한 지역이라고 생각이 극성인 시대였죠.  하지만 그도  오스만제국에 대한 적대감 만큼이나  동질감도 가지고 있었다는 겁니다. 오스만제국의 일부가 그리스이고  그들이 트로이인들이라는 겁니다. 



우리는 중국이  가끔씩 김치, 한복  등이 중국것이라고 하는것에 분노를 표합니다. 그런데 중국은 무엇일까요?  물론 지금은 매우 큰 지역을 아니 인공섬까지 만들어서 자신들의 영역을 키우는  중국에 두려움도 느낍니다. 하지만 지금의 중국이  과거에도 있었을까요. 아니죠.   진 - 한-수-당- 송-원-명-청 -중국으로 내려오는 중국의 역사조차도 이것을 모두 하나로 이해하는 것에 의문을 표합니다.  지금의 중국이라는 땅안에 과거에 당, 원, 청이라는 일명 오랑캐들이  나라를 세워  한족을 다스린것일뿐입니다. 그냥 묶어서 중국이었다라고 하는건 망상이죠. 서양도 마찬가지임을 14인의 행적을 통해 느낍니다. 그들은 서구문명에 대한 연대성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매도  100년동안 작품을 만든거죠. 백인문명이 서구문명이라고요. 하지만  저자의 작업을 통해   그리스- 영국까지 이어시는 수천년의 역사에  순혈혈통은 없다는 겁니다. 저는 역사에 대한 인식을 달리하라는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합니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