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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님의 서재
  • 아들이 군대 갔다
  • 강민영
  • 11,700원 (10%650)
  • 2019-07-15
  • : 25
엄마는 군대에 가본적이 없고 티비에서 만나는 군대는 주로 무서운 이야기를 다루는 뉴스뿐이다.
아직 어린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이 아이가 커서 군대를 가게될 때 나는 어떤 마음이 들까 하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나서는 그런 걱정은 하지 않기로 했다.

생각보다 군대는 그렇게 위험하지 않다는 것과 ^^
아들이 쓴 글을 인용해 군대 밖에서 온전히 마음대로 쓰는 긴 시간보다 군대에서 주어지는 짧은 시간에서 더 큰 자유를 느낄수 있다는 것-
귀함을 배우고 몰랐던 소중함를 깨우친다는 것,
그 안에서도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더 단단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겠다.
또한 스마트폰으로만 마음을 주고받는 시대에 이렇게 따뜻한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것도 감사할 일일 것이다.

엄마의 편지는 따뜻하고 든든한 아들의 편지는 뭉클하다.

나도 나중에 아들이 군대에 가면 꼭 편지를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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