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테스 게리첸의 아이스콜드를 너무 재밌게 읽었는데
그녀의 신작이라고 해서 고민없이 집어들었다.
우선 표지가 눈길을 잡아 끌었고 메디컬스릴러가 아닌
그녀의 스파이 시리즈는 어떨지 너무 궁금했다.
주인공 매기가 잊고 싶었던 16년전 사건은 무엇인지, 대니에게는 무슨일이 생긴것인지, 16년이 지난 지금 누가 메기를 쫒고 있는 건지 궁금해서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단숨에 다 읽었다. 최고다 역시. 드디어 게리첸이 돌아왔다!!!
술에 대해 잘 모르지만 마티니를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다.
나이가 들어 은퇴한 뒤에는 나도 주인공 매기 버드처럼 좋은 사람들과 근처에 모여 살며
독서모임같은 걸 만들고 각자 맛있는 음식을 가져와 저녁 시간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도.
국제 스릴러작가협회 선정 '올해의 스릴러 소설'로 뽑힐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