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마무리를 필사하며 보냅니다

• 철학이 삶의 언어가 될 때
• 김종원
• 2025-11-13

✍️ 철학이 삶의 언어가 될 때
▪︎김종원 지음
▪︎큰숲
▪︎오팬하우스

쓰다 보니 마음이 조금씩 제자리로 돌아왔다.

요즘 하루의 끝에 조용히 앉아서
철학자의 문장을 읽고 따라 쓰는 루틴을 만들고 있어요.
생각보다 이 시간이… 참 좋더라고요.

글자를 쓰고 있을 뿐인데
그 문장이 내 마음을 가만히 잡아주는 느낌?
흩어졌던 감정들이 다시 모이고,
혼자서 나를 천천히 다시 세우는 시간 같았어요.

쓰다 보면 자연스레 반성도 되고,
조금은 흐트러진 마음을 다시 묶어낼 수도 있었고,
결국엔 긍정의 자리로 조용히 돌아오게 되더라고요.


요즘은 마음이 너무 빨리 지치고,
생각할 틈도 없이 하루가 흘러가잖아요.

그럴 때 철학 필사는
나한테 ‘잠깐, 여기 서서 네 마음 좀 보자’ 하고
부드럽게 말을 걸어주는 느낌이에요.

한 문장을 읽고

손으로 꾹꾹 따라 쓰고

마지막에 나에게 질문 하나 던지면


그동안 못 들었던 내 마음의 소리가
조용하게 올라오더라고요.

필사는 그냥 베껴 쓰는 게 아니라
나를 다시 정렬하는 마음의 루틴이라는 걸
요즘 정말 크게 느끼고 있어요.


김종원 작가님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문학 멘토이자 필사 멘토잖아요.✨️

이번 책에서는
괴테·니체·비트겐슈타인의 문장만 골라
지금 우리의 삶에 맞게 다시 깨워줘요.

읽을 때는 그냥 ‘좋은 말이네’ 했던 문장도
필사로 손끝에 옮기면
완전히 다른 깊이로 다가오는 걸 느꼈어요.

단순한 필사집이 아니라,
생각이 움직이고 마음이 달라지는 필사집.
그게 이 책의 가장 큰 힘 같아요.


한 해가 끝날 때,
혹은 새로운 해를 시작할 때
가장 필요한 게 ‘정리’와 ‘마음 다잡기’잖아요?

하루 한 페이지씩 쓰다 보면
지난 내가 보이고,
지금의 내가 정리되고,
앞으로의 내가 조금 더 또렷해지는 느낌.

거창한 목표보다
이렇게 조용한 필사 한 페이지가
더 큰 변화를 만든다는 걸
요즘 매일 느끼고 있어요.

그래서 연말·연초 필사책 1권 추천하라면
저는 망설임 없이
《철학이 삶의 언어가 될 때》를 고를 거예요.



🌙 오늘의 나에게 남기는 말

조용히 쓰는 이 시간이,
하루 중 가장 나다운 순간이 된다.


@ofanhouse.official
@jugansimsong
@shine_essaybook
@ssdamhong
@byeoriborimom


#오팬하우스 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주간심송콜라보 에서 함께 읽고 필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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