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그것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아픔을 느껴본 사람들의 마음에는 큰 멍울이 져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서로 다른 상처를 갖고 있는 이들이 바라보는 곳은 늘, 항상
같음을 알 수 있는 가슴 짠 하면서도 누군가를 찿아야 하는 추리소설이 되었다가, 반전을 주는 서스펜스까지 곁들이 다니 무더위에 은근 소름 까지 심어 주는 이야기다.
작가의 능청 스러운 거짓말이 때로는 기쁨을 한 편으로는 아련함을 주는 애뜻한 이야기가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읽고 싶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넘치는 작품이다.
아무것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어.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이 될 수 있어ㅡ 생의 한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