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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쓰고 앉아있네

바디 호러라고 하지만 그간 나온 바다 호러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겉으로는 바디 호러라는 모양새를 갖추었지만 내용은 이민자의 정체성을 말하고 있다.

감독이 에이미 왕이라는 사람인데, 필모가 거의 없다.

이 이야기는 아마 감독의 이야기가 아닐까 짐작해본다.

미국으로 이민 온 중국계 가족.

하나 뿐인 딸 조앤은 어릴 때부터 백인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며 지내다가 고등학교에서 퀸가 무리에 들어 가려고 금기를 넘는 수술을 하고 백인이 된다.

그 뒤로 180도 바뀐 생활.

그간 소외와 멸시로 가득한 생활에서 신분이 급 상승한다.

원하는 걸 얻는 순간 조앤의 삶이 틀어지기 시작하고 불안과 신체 변이가 찾아온다.

조앤 자신을 그렇게 따돌렸던 밉상이자 퀸카는 조앤의 비밀을 다 알고 있다.

그 이유는 퀸카 역시 퀸카 이전에는 모멸된 삶을 살았던 과거가 있었다.

썩 재미있지는 않지만 흥미롭다.

가장 민감한 시기의 여고생이 가지는 신체변이와 외모 차이를 잘 표현했다.

그나저나 맥케나 그레이스가 이렇게 어른이 되었다니 믿을 수 없다.

고스트 버스터즈 때까지만 해도 귀엽고 예쁘기까지한 두 가지의 길을 다 가고 있었는데 이제 귀여움은 옅어지고 예쁜 얼굴만 남아 부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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