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로나는 맛있다.
뭐 그런 당연한 말을 한다고 하겠지만,
사실 이 맛있는 메로나는 해외에서 더 인기다.
이름은 메로나인데 여러 버전이 있다.
멜론이 들어가지 않아서 멜론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한다고 하던데?
그래서 메로나라는 이상하지만 익숙해서 이상하지 않은 이름으로 지었다.
식품에 그 주 원료가 몇 퍼 세트라도 들어가야 그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새우깡도, 감자깡도, 고구마 깡도.
그럼 고래밥은? 엄마 손 파이는? 점점 이상해지는 세계.
요즘은 당 때문에 사람들이 잘 사 먹지 않아서인지 막 세일해서 판다.
예전에는 마음껏 먹어도 괜찮은 것들이 요즘은 자꾸 천대받는다.
어째서 뭐든 옛날이 그리워지는 걸까.
옛날이 지금보다 느리고 불편하고 위험했을 텐데,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면 전부 추억 속에 들어가서 나오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 속에서는 메로나 따위 아무 걱정 없이 마구 맛있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