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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쓰고 앉아있네

코카콜라 광고 이야기 코카콜라 이야기 하나 더 하자.

한국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코카콜라 글씨체가 68년에 등록이 되었다.

당시 1세대 그래픽 디자이너가 이 글씨체를 탄생시켰는데,

이후 코카콜라 코리아는 코카콜라의 한국어 이 글씨체를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그 1세대 디자이너가 봉상균 화가였다.

2017년에 작고하신 봉상균 화가는 봉준호 감독의 아버지다.

봉상균 화가의 작품을 검색해서 보면 아주 좋다.

재미있는 건 봉 감독의 외할아버지도 시대의 이름을 남긴 소설가였다.

그는 김해경(이상), 이효석 등과 함께 구인회 활동을 했고,

그의 유명한 소설은 조선중앙일보에 연재되었다.

예전에 봉 감독은 시나리오 작업은 외롭고 힘든 일이라고 했다.

영화라는 예술은 영화 속에 나오는 이전의 예술,

그러니까 건축, 의상, 사진, 미술이라는 선배예술에게 신세를 엄청 지는 예술이 영화라는 걸 잘 알고 있는 감독 중 한 명인 것 같다.

봉 감독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작품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예술가의 꿈을 키웠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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