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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쓰고 앉아있네

옛날 노래 중에 햄이라고 있었다.

햄을 보니 그냥 갑자기 생각이 났다.

햄은 언제나 맛있다.

세상에나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있을까.

그러나 햄은 정말 몸에 안 좋단다.

몸에 안 좋은 건 아주 맛있다.

세상의 아이러니가 있다면 이게 바로 아이러니다.

알라니스 모리셋의 노래 중에도 아이러닉이 있다.

노래 정말 좋다.

1집이 나왔을 때 이전에 유행하던 그런지 록이나 글램 록 같은 것들의 소멸을 암시했다.

소멸까지는 아니지만 흐름이 바뀌는 시기였다.

알라니스 모리셋은 요즘도 공연을 한다.

예전에 비해서 좀 많이 통통한 모습이지만, 살이 쪄도 숨지 않고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나쁘지 않다.

우리에겐 그런 모습이 필요한 것 같다.

햄은 물에 한 번 삶아서 어떤 식으로든 먹으라고 하는데,

일 년에 한 번 정도 먹기에 그냥 구워서 먹기로 하자.

옆에 이렇게 미나리와 함께하면 조금은 덜 미안하니까.

칼로 쓱쓱 썰어서 한 입에 넣어서 먹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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