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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할 수 있다/강명도
강명도는 북괴 정무원 총리 강성산의 사위다.
1994년 탈북하여 현재 대학교수와 록원교회 전도사로 사역하고 있다.
나는 퇴직 후 다니던 회사에서 초청하여 강명도의 강연을 직접들은 적이 있다.
보통 키에 얼굴은 좀 가무잡잡한 편이며 신변보호 차 정보과 직원 2명이 함께 따라 다닌다.
그는 ‘평양은 망명을 꿈꾼다. 와 이제는 말할 수 있다.’를 출간 했는데,
탈북 과정에서의 죽을 고비를 넘긴 어려움과 노무현 정권때 대한항공 858기를 폭파한 김현희를 가짜로 둔갑시키려던 사건, 그리고 북괴는 김일성 때부터 절대로 핵을 포기하지 않고 미국과 협상을 빌미로 질질 끌면서 시간을 벌어 기어이 핵을 완성한 내막, 북괴의 정치범 수용소의 처절하고 비참한 인권 유린의 참상을 폭로한다.
김현희는 북괴 전 영국주재 태영호 공사와 동갑 나이로 평양외국어대 같은 동창이다. 노무현 정권은 북괴 두목 김정일에게 잘 보이려고 기자회견을 통해 가짜 김현희로 둔갑시킨 뒤 미국으로 이민 보내려는 개수작을 벌이려다 본인이 거절하여 실패한 사건을 지금은 세상이 다 알고 있다.
북괴는 황장엽을 암살 1호로 지정하고 내일 죽더라도 오늘 죽이라고 지령했으며 황장엽이 죽은 후 이제는 강명도가 암살 1호로 지정되어 언제 죽을지 모르는 처지가 되었다고 한다.
삼국지, 초한지, 손자병법, 사마천의 사기열전처럼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