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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당탕 마을의 꿈 도둑
글: 백혜영
그림: 이희은
출판사: 뜨인돌어린이
우당탕 마을에서는 장래 희망을 자랑하는 꿈 대회가 열립니다.
그런데 꿈 대회가 열리기 보름 전에 꿈 도둑이 나타나 아이들 꿈을
훔쳐 갔습니다.
앞표지에 꿈 도둑이 거인처럼 크게 보이고 아이들은 작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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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 마을은 무척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이라 동물들이 '우당탕'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마을 이름과 어울리는 시끌벅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돼지 씰룩이 집에 도둑이 나타났어요.
꿈을 빼앗아간 도둑을 꿈 도둑이라고 부릅니다.
씰룩이는 꿈이 도저히 생각나지 않습니다.
꿈 대회에서 가장 멋진 꿈을 발표한 동둘에게 1등 상품으로 단풍잎 50장을
상금으로 준다고 합니다.
단풍잎만 있으면 우당탕 마을에서는 뭐든 살 수 있다네요.
아주아주 이상한 일은 아이들이 꿈을 잊어버리자 꿈을 파는 가게가 생겨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꿈 하나에 단풍잎 5장 싼값은 아니지만 아이들은 병에 적힌 꿈을 보고
꿈을 삽니다.
그 꿈들은요...
뽀족한 앞니 갖기
우당탕 마을 이장
배 터지게 당근 먹기
단풍잎 부자
평생 진흙에서 뒹굴기
동물의 왕
최고 인기 스타
우짜지요 꿈들의 주인공이 보이네요.ㅎㅎ
그런데 내 꿈이 아니라 적힌 꿈을 보고 고른다니 어째 쪼매 거시기 합니다.
씰룩이의 꿈을 엄마가 골랐아오 '단풍잎 부자' ㅠㅠ
다른 동물들도 꿈을 고릅니다ㅠㅠ
꿈 도둑을 잡으려고 여우 경찰관이 움직이고 아이들도 같이 도와서
꿈 도둑을 잡습니다.
이미 눈치채신 분들 계시지요.
양이 탈을 쓰고 있다는 것은 안비밀ㅎㅎ
하지만 정답을 초성으로 알려드릴게요. 'ㅊ ㅌ'ㅋㅋ
꿈 도둑은 꿈 대회가 가장 싫어답니다.
왜냐하면 자신을 잘하는게 없고, ㅊ ㅌ 이지만 날렵하지도 않아서
자기 몸도 마음에 들지 않고 그래서 꿈 대회를 준비하는 아이들 꿈을
훔쳐 꿈이 없는 게 어떤 기분인지 한번 당해 보라고 꿈 도둑이 되었다고 합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더-더 중요한 일은요 쫑이가 꿈 도둑의 꿈을 찾아줬다는 게 아주아주 중요합니다.
우린 꿈이 뭐냐고 누군가가 물어보면 고민을 많이 합니다.
아이들은 부모님 눈치도 보고 그러지요.
작가의 말에서 옮깁니다.ㅎㅎ
꿈이 꼭 직업만 말하는 건 아니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 무엇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갈지...
예를 드는 꿈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나는 숲을 사랑하는 사람이 될 거예요!"
"나는 세상의 지식을 몽땅 배우고 싶어묘!"
"나는 언젠가 외계인을 꼭 만날 거예요!"
쫑이가 ㅊ ㅌ에게 했던 말입니다.
"지금 잘하는 게 없더라고 꿈은 누구나 꿀 수 있어요!"
허니에듀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의견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