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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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무엇이 교회와 기독교인을 정치적으로 위협하는가?에서는 청어람과 뉴스엔조이 등 좌편향 단체들이 종북성향과, 동성애, 페미니즘을 지지하며 차별금지법을 종용해온 실제 사례를 인용한다.
1부의 7장에 이르러서, 동성애 정치투쟁과 사회주의 혁명의 관계를 설명한다. 결국 이러한 자칭 복음주의라는 좌편향 단체들의 유래는 68혁명과 해체의 이데올로기로부터 시작된 것임을 고찰한다. 동성애와 페미니즘 등 소수자에 대한 인권을 운운하는 전략은 좌파식 해체 전략의 도구라고 볼 수 있다.
8장에서는 문재인으로 대표되는 사회인사들이 존경해마지않는 '신영복'이 사회주의 혁명 추종자들을 기독교 선교단체 CCC에 조직원으로 침투시킨 정황을 소개한다.
2장에서는 전광훈 목사와 범투본이 성숙하지 못한 정치의식과 방법론으로 자살골을 넣는 세태를 비판한다. 그리고 목사의 정치참여와 '기독'이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정당이 수반할 수밖에 없는 정치적 위험성을 지적한다. 현대정치는 프레임 전쟁이기 때문에, 목회자 타이틀을 갖고 정치활동을 하는 것은 지혜로운 방법이 아닐 수 있다.
그래서, 교회는 어떻게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가?
필자는 이 논의에 앞서, 먼저 정교분리(국교부인)원칙의 역사를 고찰한다. 국가는 종교에 개입할 수 없다. 종교도 국가에 개입할 수 없다. 이때, 개입 판단은 '그 목적이 어디에 있는가'를 토대로 이루어지며, 행정상, 재정상의 개입이 있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다음으로, 미국의 기독교가 트럼프 정부를 탄생시킨 모델을 살펴본다. 미국의 기독교보수주의자들은 정치 신조의 싸움은 사실상 세계관과 신앙의 싸움임을 이해했다. 교회연합회는 직접 정치활동에 투신하기보다, 시민단체를 결성하여 지역 또는 전국적인 활동을 이어나간다. 정치인을 평가, 지지, 심판하여 간접적으로 정치에 참여한다.
154p에서는, (대선 총선과 같은 거시정치만이 정치라는 인식을 개혁해야 한다) 이제는 우리 생활 속에서 성경적 세계관을 확산시킬 수 있는 세계관 전쟁이 진정한 정치라고 인식해야 할 때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보통의 한국인이 갖고 있는 정치의식은 빈약하기 때문에, 프레이밍을 이용한 선동과 날조에 취약한 것이 사실이다. 필자는 성경에 기초한 바른 정치의식을 가지고 '자유민주주의', '정당정치', 그리고 '법치주의'에 대한 바른 지식을 기반으로 올바른 정치참여모델을 형성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한다.
이 책을 읽고, 올바른 기독교보수주의의 정치참여모델이 확립되어야 하겠다는 필요성은 절절히 느꼈다. 그런 모델이 실제로 정착되는 것을 돕기 위해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교육을 해야하나? 문화 콘텐츠를 생산해야 하나? 그러면 영상편집 기술을 배워야 하나? 등등...아직은 막막하지만, 그래도 올바른 정치의식을 가지게 되었으니, 이제 시작이다.
이제는 우리 생활 속에서 성경적 세계관을 확산시킬 수 있는 세계관 전쟁이 진정한 정치라고 인식해야 할 때다.
성경에 기초한 바른 정치의식을 가지고 ‘자유민주주의‘, ‘정당정치‘, 그리고 ‘법치주의‘에 대한 바른 지식을 기반으로 올바른 정치참여모델을 형성해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