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토익스피킹, 오픽... 얼마나 많은 돈과 시간을 어학 시험에 투자했는데
나는 여행 가서도 체크인에서 쩔쩔맨다
기분 좋게 간 여행인데 종종 영어 앞에서 왜이렇게 작아질까 싶었다.
유튜브에서도 여러 채널을 참고해 회화 공부를 했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 유튜브도 보게 되었는데 사실 다른 유튜버들에 비해
너무 정석대로만 알려주는 건 아닐까 했지만 '기본이 중요하다'는 말처럼
또 이 저자가 3개월 혹은 6개월의 단기간으로도 영어를 못 끝내다는 말에 크게 공감했다.
내가 하는 업무에선 영어가 크게 쓰이지 않는다.
그래서 영어를 잘해야 하는 이유는 없다.
하지만 늘 영어에 대한 갈증이 있었고 주변에서도 외국인을 마주치면 피하는 게 싫었다.
그래도 영어를 쓰고 싶고 잘하고 싶다는 욕심은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가 그 갈증을 딱 채워주는 것 같았다.
딱 필요한 것만 담았다는 책이다.
당분간 해외 갈 일은 없더라도 이 책이면 영어로 대화하는 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아
기쁘면서도 왜 이제 나왔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