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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major 님의 서재
줄거리 위주로 읽는 책이 있고, 문장 자체를 즐기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은 두 가지를 다 맛볼 수 있었네요. 아마도 여주와 남주의 심리에 따른 적절한 단어와 속도감 있는 이야기 때문인 것 같아요. 처음엔 비호감인..  100자평
[끌림 1]  Fmajor  |  2014-09-27 11:17 
명동과 남산, 하면 생각나는 김종삼 시인. 그래서 더 여운이 남는 ｀눈송이｀였어요. 어두운 시절에 리얼리즘을 경쾌한 재치로 풀어낸 ｀새의 선물｀처럼 ｀눈송이｀는 지독히 아련하고 슬프면서도 결코 웃을 수 없는 유머..  100자평
[다른 모든 눈송이와 ..]  Fmajor  |  2014-07-22 10:27 
내시의 양녀가 된 사연과는 달리 부영은 왕비보다는 궁궐 밖의 자유를 원하며 남장을 하고 담을 넘고 무예를 익힙니다. 호방한 여주의 성격이 참신해 구매했는데, 살짝 선을 넘는 것 같아 갸웃하다가 후반으로 갈수..  100자평
[[중고] 내시의 딸, 부..]  Fmajor  |  2014-07-13 10:23 
어머니처럼 무작정 참고 용서하는 삶이 싫어서 태정을 사랑하면서도 서인은 집을 나갑니다. 이후 네 사람의 얽힌 애증을 순차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들의 고민들... 모두 욕심을 품으면서도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그..  100자평
[문이 열리는 순간]  Fmajor  |  2014-06-15 10:29 
여타의 연하남 소설과 달리 두 주인공에 대한 매력의 균형이 멋집니다. 강준의 아르바이트 사연 등 하나씩 밝혀지고 이어지는 활약과 쌓이는 정이 자연스럽고,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하지 않고 즐거웠습니다.  100자평
[해바라기, 피다]  Fmajor  |  2014-06-14 11:50 
이젠 뒤돌아보아도 보이지 않는 시간들일까? 뜨겁고도 푸른 교정의 추억들이 떠올라 소설이 즐거우면서도 한편으론 먼 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어쩌면 지금 이순간의 교정이 그때 그 순간보다 더 가볍고 더 자유로..  100자평
[[중고] 지금 이 순간]  Fmajor  |  2014-05-18 07:22 
아니다 하면서도 사랑에 계급을 따지죠. 한 여자에 집착해 계급의 벽을 허물기 위해 분투하는 남자. 우습게도 여자는 이미 다른 위치로 변해있고.... 막판에 부모의 과거를 접하고서야 남주의 선택을 이해했어요. 참..  100자평
[변두리 소나타]  Fmajor  |  2014-05-05 10:11 
사무적인 일로 재회한 그녀를 마음이 먼저 알아서 기억하고 집착하게 됩니다. 시작부터 인물들 사이의 갈등과 감정선이 생생해 몰입해 읽기 좋았습니다.  100자평
[오닉스]  Fmajor  |  2014-05-03 12:27 
세상 밖으로 나간 뒤에야 가족의 사랑을 깨닫는 과정을, 책을 읽은 아이가 느꼈어요. 로맨스의 후회남처럼... ^^ 온가족이 읽고 서로 공감하고 토론할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100자평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  Fmajor  |  2014-04-24 09:37 
미온의 여인도 독특했지만 이 작품은 희안하게도 질펀하면서도 아름답고 애뜻합니다. 작가님이 마이너 요소를 언급하셨는데... 장르소설로 한정하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 작품을 저는 장르소설로 묶어두고 싶지는..  100자평
[우리 집에는 쥐가 있..]  Fmajor  |  2014-04-1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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