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 :: 플라멩코 추는 남자
블리맘 2022/05/2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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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멩코 추는 남자 (벚꽃에디션)
- 허태연
- 12,600원 (10%↓
700) - 2021-09-16
: 473
5월 #다산북스 지원도서 혼불문학상 수상작 플라멩코 추는 남자를 함께 읽고 주제나눔해보았다. 60대 후반의 주인공 남훈은 평범한 가장으로써 아빠로써의 삶을 살고있는듯하지만 혼자 숨겨왔던 인생사와 젊은 시절 죽고싶다 생각하던 그 시간을 견딘 후 썼던 청년일지를 발견해읽고 본인만의 버킷리스트를 실천해나간다. 정말 솔직한 속마음과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는게 재미있었고 딸 보연을 만나 차츰차츰 심경의 변화가 일어나는걸 캐치하는 재미도 있었던 책! 역시 소설을 읽고나면 주제나눔도 재밌다며, 많은 얘기나누고 또 이렇게 읽고 느낀 것들을 아이들에게 어떤 에너지로 내어주면 좋을지 대화하며 즐거웠던 시간보냈음!!! 개인적으로 혜진언니가 뽑아준 이번 주제 너무 좋았어요^^ 오전에 모임에 나가서 나누었던 얘기들을 저녁에는 맥주한잔하며 남편에게 전해주면서 어떤 부모가 되어야할 지, 어떻게 아이들을 키웠으면 좋겠는지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서 더 의미있고 좋은 부부의 날을 보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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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1. 인상깊었던 장면은?
- 남훈 씨가 7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어서도 자신의 삶을 찾고자 도전하고 노력하는 모습들을 본받고싶다. (스페인어, 플라멩코 연습 등등)
- 남훈 씨가 보연을 만나겠다고 결심하고 만나서 진짜 아빠와 딸의 마음이 되기까지의 심경 변화 과정이 흥미롭다.
- p.225 선아의 ‘내 인생은 내 거라고요.’ 라는 말이 좋았다. 내 아이들도 이 말처럼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혜진언니와 소라언니가 말했던 주인공이 속마음이 너무 치사하지만 정말 솔직하다는 것애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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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2. 나의 ‘청년일지’ 과제 목록을 작성해보기
- 더 나은 인생을 위해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는 것을 잊지않기! (배우고싶은 리스트를 작성해볼것)
- 깊이 있는 대화 나누어 줄 수 있는 엄마가 되기!
- 이만하면 잘살았다싶은 삶을 살도록 노력하기!
- 내가 살아온 과정을 기록해보기!
- 누구나 죽는다는 것을 생각하고 마지막을 의미있게 준비하기 (87p 주인공의 과제와 비슷)
희수언니의 춤배우기와 남편과 함께 취미생활(테니스)하기가 인상깊었고, 혜진언니의 화내지않고 다정하게 말하기처럼 소소하지만 잘 지켜지지않는 것들이 많다는 것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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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3. 내가 주인공이라면 책의 제목을 어떻게 붙이면 좋을까?
- 책 모으는 여자 : 학창시절 친구의 부모님이 항상 책을 먼저 읽고 밑줄과 코멘트를 해서 친구에게 주시던게 너무 부럽고 멋져보였다. 나도 아이에게 내가 좋았던 책을 공유해주고싶다.
- 커피 마시는 여자 : 늘 무언가를 시작할때 커피를 마시며 집중한다.
- 그림책 읽어주는 할머니
정원 가꾸는 여자, 첼로 켜는 여자, 매일 여행하는 여자 등등 다른 멤버들의 제목들이 신선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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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블리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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