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을 할때에도 소통은 필요해
블리맘 2021/03/3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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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모자 의상실
- 이사랏
- 11,700원 (10%↓
650) - 2021-03-02
: 172
옷 짓기를 좋아하는 빨간 모자는 온종일 옷감과 단추, 색색의 실을 만지며 옷을 상상하고 만드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재밌다고 생각한다.
옷을 만드는 일에 온 신경을 쓰느라 잠잘 때 빼고는 다른 일에는 관심이 없어서 친구들이 빨간모자에게 이런저런 소식을 전하러 오는 것도 모른 채 혼자만의 세계에서 지내고 있었다.
오랜만에 시장에 들렀다가 혼자 옷과 옷감에 대해 연구하느라 세상과 담을 쌓은 동안, 신기하고 좋은 옷감이 많이 나와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며 회의감을 느끼는 빨간 모자.
그러다가 친구 구리의 옷을 수선해주고 만족하는 구리를 보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걸 느낀 빨간 모자는 의상실을 열어 입는 사람을 위한 옷을 만들기 시작하며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세상과 소통을 하게되고 자신의 행복을 찾게 되는 이야기.
아이들과 요즘은 잘 쓰지 않는 단어 ‘의상실’에 대해 알아보고 옷을 만드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일을 하더라도 혼자서 하기보다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조화롭게 해나가면 더 즐겁다는 것을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알게되었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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