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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되고 싶지만
  • 위드 코로나 2022년 경제전망
  • 김광석
  • 16,200원 (10%900)
  • 2021-10-20
  • : 675

지난 2021년 10월, 이 책이 출판되었을 무렵에는 많은 사람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위드 코로나’를 말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길에 늘어난 사람만큼, 평범한 일상을 누리기 힘들어진 사람도 존재했다. 그로부터 9개월이 지나 2022년의 상반기를 마무리한 시점에서야 나는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희망이 한 줄기라도 있는지 알고 싶었다. 전쟁 상황과 더불어 물가는 내릴 줄을 몰랐고 무엇보다 회복할 수 없어 보이는 사람을 마냥 두고볼 수 만은 없었다.


저자가 강조하는 경제전망의 주요 키워드 중 하나는 ‘불균형 회복’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는 백신 보급 여부에 따라서 선진국은 빨리 회복되는 반면에 개도국은 그렇지 못할 것이라는 간단한 이유이다. 그와 비슷하게 디지털 플랫폼 기업이냐 관계없는 전통기업이냐에 따라서도 격차가 생길 것이라고 한다. 다른 원인도 있다. 경기 회복을 위해 저금리 정책을 유지하고 추경을 통해 각종 지원금을 뿌렸다. 돈의 가치가 떨어진 만큼 자산가치는 높아졌다. 자산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그러지 못한 자의 격차가 커진 것이다.


경제에 대하여 알고 싶지만 어려운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었다. 읽고 나서 경제 뉴스를 보면 더 이해할 수 있고 더 알고 싶어질 것이다. 읽는 사람에 따라서 경제전망이 생각보다 긍정적이라고 혹은 부정적이라고 다르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확실한 건 어느 쪽이든지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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