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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꾸는 다락방 타자기
- 피터 애커먼
- 14,400원 (10%↓
800) - 2023-04-17
: 90
왜 ‘꿈꾸는’ 다락방 타자기일까? 라는
궁금함을 안고 펼쳐본 동화책. 마지막장을 덮으면서
어쩌면 우리 모두가 다락방에서 꿈꾸고 있는 타자기일 수도,
였을 수도,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의 주인공은 타자기입니다.
그리고 펄, 그녀의 딸 페넬로페, 아들 파블로가
차례로 그를 사용하게 되죠.
그 과정 중 타자기는 여러 감정을 느껴요.
페넬로페가 시를 써서 문학상을 받고
사랑스러운 연애 편지를 쓸 때까지
“타자기는 매우 행복했고,“
컴퓨터의 등장 이후에는 다락방에서
점점 ”외로워졌습니다.“
그러다 타자기를 대신하던 컴퓨터가 고장나버리고,
숙제를 해야하는 파블로의 발이 동동~
그때 페넬로페가 드디어 타자기를 생각해냅니다.
이 작품에는 특히 글에서뿐만 아니라
그림에도 많은 것이 담겨있어요.
시간이 흐르며 꿈을 잃고 외로워진 존재가
타자기만은 아님이 아주 세심하게 그려져 있죠.
오래된 곰인형, 빙고게임, 전등 등등..
이 모든 오래 된 것들이 3대에 걸친
한 가족의 역사와 함께 녹아있답니다.
우리가 가치 있다고 느끼는 것들에 대해,
그리고 타자기에 사람인 나를 대입해보면,
타자기가 꾸는 꿈에 대해 또 다른 성찰도 해볼 수 있는
<꿈꾸는 다락방 타자기>.
아이들과 함께 읽어본다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본 리뷰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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