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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님의 서재
  • 제시카 심순의 봄
  • 홍조
  • 13,050원 (10%720)
  • 2018-03-26
  • : 422

제시카 심순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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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같이 봄처럼 예쁜미소로 독자를 반겨주는 누렁이 시카가 저자이신 홍조님과 만나서, 고양이 봄이 루피와 함께 도시에서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에요. 


처음 이 책을 접하시는분께서는 "예쁜 누렁이" 라는 말과 커다란 대형견의 얼굴로 표지에서 반겨주는 시카의 모습을 보고 고개를 갸우뚱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제 아이돌 누렁이 시카의 자랑을 조금 하자면, 시카는 인터넷상에서도 인기있는 멍멍이스타들과는 조금 다르게 덩치도 크고, 화려한 핏줄을 가지고있지는 않아요. 그래도 어느 모델견에 견주어도 뒤지지않을 패션피플(?) 패션도그에요! 책을 읽다보면 "시카가 어떤옷을 입으면 참 잘어울리겠다." 고 생각하게 되실거에요.


시카의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일상과, 그걸 더 재미있는 상상으로 그려주신 홍조님의 일러스트는 책을 붙잡고있는 내내 저를 울다가 웃게해서 엉덩이에 큰일나게 만들었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어도, 갑자기 집어들어 아무페이지나 펼쳐들어도 행복해지는 책이에요. 정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추천드리고 싶지만, 특히 어떤 야옹이 멍멍이들의 랜선이모,삼촌들은 꼭 읽어보셨으면해요! SNS를 잠시 내려놓고, 한템포 쉬면서 힐링할수있어요.


마지막으로, 이 책을 보고나서 유난히 김춘수 시인의 꽃 이라는시가 떠오르네요.

심학산 어느 길목의 떨고있는 누렁이에게 "시카야-" 하고 불러, 시카가 우리에게로 와 봄이 되어주었지요.

또 어딘가에서 우리의 부름을 기다리고있는 수많은 봄들이, 어서 이름을 불리워져 봄이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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