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겉표지는 강렬한 붉은색을 띄며 내가 보유하고 있는 도서중 이렇게 붉은 표지는 없었던거 같다.
붉은 겉표지에서 느껴지는 기운은 스릴러 작가로 유명한 '후안 고메스 후라도'의 작품의 첫 번째 <붉은 여왕>, 두 번째<검은 늑대>, 마지막 세 번째<화이트 킹> 으로 이어지는 3부작은 첫 단추인 <붉은 여왕>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존 구티에레스' 부패 경찰로 낙인이 찍혀 버린 인물 하지만 실상은 포주에게 잡혀있는 창녀에게 도움을 주려다가 누명을 받게 되어 직무 정지를 받고 있는 상황인데, 존 에게 멘토르가 한 가지 의뢰가 부탁하는데 한 여인을 집 밖으로 나오게 하라는 어찌보면 간단한 업무를 받게 되는데 바로 그 여인은 '안토니오 스콧' 으로 이 이야기의 핵심 인물 이다.
안토니오 스콧과 존은 어떠한 마을을 가게 되는데...
라핀카라는 마을에서 흉악한 살인 사건이 발생, 피해자의 부모는 유명한 재력가로써 피해자는 경동맥에서 피를 서서히 빼 잔인한 살인을 저질렀다. 흡사 미라를 만들듯 말이다...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유명 재력가인 섬유기업 카를라가 납치되어 사건이 일어나는데...
여기서 스콧은 이 사건을 풀어나갈 인물로써 타고난 것이 아닌 무언가에 의해 만들어진 똑똑한(?) 인물이라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스콧은 좌절도 있었으며 스콧의 가족에게 해를 입은 사건으로 칩거 생활을 하게 된다. 존에 의해 다시 활동을 재개 하고, 유명 재력가의 사건을 비밀리의 밝혀내는 인물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스콧의 남들은 잘 보지 못하는 것들을 캐치해 내어 사건을 실마리를 조금씩 풀어나가고 있지만, 범인은 살인 이외에 금전을 요구한다던지 큰 증거를 남기지 않아 사건에 애를 먹지만 스콧의 사기적인(?) 주인공의 능력으로 범인에 족적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은 왜 붉은 여왕 일까?<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영감을 받아 만들어,
세계 각국의 지구상 천재인 붉은 여왕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비밀 범죄수사팀이라고 볼 수 있는데, 영화에서 007의 제심으 본드 및 각종 첩보물의 내용과 비슷하면서도 약간 다르다 라는 느낌을 받았다.
책의 초반부는 어느 여타 책 처럼 이야기가 늘어지는 느낌이 많았다. 중 후반부로 넘어갈 수록 이야기의 전개나 속도감이 더해서 가독성이 점차 좋아져서 만족하며 읽었다.
이 책은 앞서 말한 것 처럼 3부작이다.
처음에 몰랐는데, 다 읽고나서 서두를 보니 3부작이라는 내용이라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다. 스콧의 과거 이야기 그리고 미래의 이야기 2부 또는 3부에 나오는 것일까? 이제 1부가 나왔으니 2부도 멀지 않은 시간 안에 출판될거라 기대해 보며, 다른 붉은 여왕들이 나올 지도 모르는 혼자만의 상상을 해보며, '후안 고메스 후라도' 저자의 다른 책 역시 관심 대상으로 올려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