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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마다
베르테르  2022/05/18 13:59
  • 15분마다
  • 리사 스코토라인
  • 14,220원 (10%790)
  • 2022-04-15
  • : 115

 


소담출판사

권도희 옮김

리사 스코토라인 지름

 

"나는 소시오패스이다" 라고 고백을 하며 이 책은 시작이 된다.

소시오패스는 우리가 아는 반사회적 인격장애 쉽게 말해 사이코패스 물론 소시오패스와 사이코패스는 다르다. 하지만 큰 테두리로 보자면 많이 다른거 같지 않다는것이 나의 생각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 해주고 싶었던것은 무엇일까? 우리주변에는 생각보다 위험한 사람이 많다? 세계 3%로 정도가 거식증 환자라고 이야기 하며, 정상적인척 하며 살아가는 소시오패스가 인구의 4%나 된다고 한다. 앞서 말한 고백의 한 문장이 나오는 인물마다 혹시 저 사람이 소시오패스인가? 하며 대입 하게 된다. 그만큼 책의 몰입도와 도대체 소시오패스는 누구인지 누가 반전의 인물일지 계속 예의주시 하게 된다.

 

본인이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은 티그너 부인, 부인의 손자인 맥스를 위해 티그너 부인은 에릭에게 상담을 요청한 것이며, 에릭은 맥스가 15분마다 무언가 증상을 보이는 것을 알게 되며. 그리고 한 소녀를 좋아하며 그 증상이 더 악화가 될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가지며, 맥스를 도와주고 싶어한다. 에릭은 실습생 크리스틴에 의한 성추문에 휩쓸리며 위기를 맞으며 맥스가 좋아하던 르네의 죽음이 에릭 본인이 살인용의자까지 올라서게 되는데, 그렇다면 실습생 크리스틴이? 아니면 맥스가? 소시오패스인 것인가?! 에릭을 결혼 전부터 좋아해 오던 오래된 친구, 이혼한 전처 케이틀린... 모두가 용의자이고 에릭 자신 또한 소시오패스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책을 읽는 내내 지워지지 않아 600페이지가 넘는 책을 읽는 동안 도대체 어떤 결말을 이야기 해줄 것인가 긴장감을 놓을 수가 없었다.

 

모든 것은 소시오패스의 계획인 것일까? 책의 서두에는 "나는 사람들의 마음을 금세 읽을 수 있고, 연락처를 바로 얻어낼 수 있으며, 무엇이든 내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게끔 조종할 수 있다." 이 문장을 기억하라. 그렇다면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의 마음을 금세 읽고, 내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게끔 한다. 그렇다는건 상대방이 나에게 가진 호감을 이용한다는 것 아닐까? 흔히 말하는 가스라이팅? 부모와 자식, 연인과의 가스라이팅. 우리 모두는 서로에게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 경중의 차이가 있을 뿐이고 그 선을 잘 지키고 있을뿐 이를 알고 이용하려는 사람은 아주 많이 있을 것이다. 소시오패스, 나르시시즘 등 타인의 감정 공감능력이 부족해서, 나 자신만을 너무 사랑해서 생기는 이러한 반전의 반전과 위에 말한 것과 같이 긴장감을 유지시켜며 등장인물 하나하나 예의 주시 하며 읽어야 하는 책은 오랜만이 였다. 이러한 서스펜스 미스터리 도서가 시원하게 느껴지는 것을 보니 곧 여름이 다고 오고 있다고 이야기 해주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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