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손 가는 대로 눈 가는 대로 뉴스를 보던 나도나이가 들면서 특정 뉴스와 신문을 고집하게 되었다.그러면서도 내가 과연 균형 있게 미디어를 만나고 있나스스로도 의심이 많았는데 이 책이 뭔가 물꼬를 터준 기분이다.
특히 '문제는 원칙 없음이다'라는 대목에 동감한다.어느 쪽이냐가 문제가 아니라기본이 안 된 뉴스와 신문이 마구 뒤섞여 판을 치는 세상이다.미디어들이 먼저 자정 노력을 해주길 바라는 건 무리다.
저자의 말처럼, 현명한 독자들이 눈을 부릅 뜨고언론을 지켜봐야 한다. 그러려면 좀 더 똑똑해질 필요가 있다.
이 책으로 그 작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