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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님의 서재
  • 십 대를 위한 교실 밖 경제학
  • 서재민
  • 15,300원 (10%850)
  • 2025-06-30
  • : 1,393
학교에선 안 가르쳐주는 ‘진짜’ 경제 이야기 (by. 현직 중학교 사회 교사)

이 책을 읽기 전까진 공리주의하면 트롤리 딜레마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원칙만 두리뭉술하게 떠올랐었는데 의미가 좀 선명해졌다.

📚 ‘공리’라고 하면 여러분이 공공의 이익이라고 잘못 이해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공리는 개인의 업적에 따른 이익이라는 의미입니다. 공리주의는 어떤 행위의 옳고 그름이 약간의 이익과 행복, 쾌락을 늘리는 데 얼마나 이바지하는가 하는 유용성에 따라 결정된다고 보았어요. 유용성은 나에게 얼마나 이득이 되는가를 말하며, 이게 바로 ‘가성비’예요. 그래서 좀 더 정확한 의미 전달을 위해, 공리주의가 아닌 ‘효용주의’로 번역하자는 학자들도 있어요.”-p.20~21

👩‍💻 어떠한가? 오해하기 쉬운 공리의 뜻부터 이렇듯 쉽게 풀어주니 좋지 않은가.

저자에 따르면 경제 교과서는 호모 이코노미쿠스 (무한한 욕구를 가지며 모든 상황에 합리적 선택을 하려는 인간상), 공리주의, 자본주의, 경제학이라는 네 개의 기둥으로 쌓아올린 성이고 이 책은 그 성벽 곳곳의 빈틈과 성벽 너머 가려졌던 세상을 보려는 시도라고 한다. 즉 경제 교과서에선 다루지 않지만 사회와 경제를 이해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경제 이야기를 10대의 눈높이에 맞춰 쓴 경제 교양서인 것.

교과 내용이 세상의 전부가 아님을 알고 아이 스스로 사고하며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길 바란다면 살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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