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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님의 서재
  • 청춘의 독서 (특별증보판)
  • 유시민
  • 17,010원 (10%940)
  • 2025-04-30
  • : 161,444
"독서는 책과 대화하는 것이다.
책을 읽는 사람의 소망과 수준에 맞게 말을 걸어준다."

이 시대의 신경 안정제, 유시민 작가님의 <청춘의 독서>가 특별증보판으로 새 옷을 입었다. 자칭 ‘지식소매상’인 그가 유용한 정보를 최대한 재미있고 쉽게 전달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목적으로 쓴 여타 저작들과 이 책은 다르다. 작가가 스스로를 표현하려는 욕망에 끌려 쓴 책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이유로 가장 애착이 가는 책이라 밝히기도 했으니 나처럼 유시민 작가를 선망하는 사람이라면 안 읽을 도리가 없지. 12.3 비상계엄과 관련하여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꼭지를 추가했으니 더더욱!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아래 질문들에 답할 수 있는가?
Q. 위대한 한 사람이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Q. 지식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Q. 불평등은 불가피한 자연법칙인가?
Q.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인가?
Q. 문명이 발전해도 빈곤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
Q. 내 생각은 정말 내 생각일까?
Q.역사의 진보를 믿어도 될까?

유시민 작가는 이 책에서 다룬 15개 작품에서 나름의 답을 구했고, 그것을 정답으로 만들기 위해 때때로 점검하는 삶을 살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도 나름의 의견을 가지게 되었으나 그것이 정말 내 생각인진 모르겠다. 그만큼 유시민이란 인물이 내게 미치는 영향력이 막강하니.. 헙...마지막 질문에 시선이 머문다. 책을 허투루 읽은 듯ㅎㅎㅎ

“우리는 비슷한 잘못을 앞으로 또 저지를지 모른다. 그러나 그때도 이번처럼 스스로 바로잡을 것이다. 변변치 않은 우리는 그렇게 해서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도 그렇게 나아갈 것이다.”-p.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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