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와 만나 고양이 집사가 된 지
만으로는 2년, 햇수로는 3년 차에 접어들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고양이와 살며 느낀 건
고양이의 마음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다는 점이다.
분명히 쓰다듬어 달래 놓고 문다거나
자기를 쳐다볼 때까지 집요하게 운다거나
방금까지 골골송을 부르다가도 휘릭 가버리거나...
이렇게 변화무쌍한 고양이의마음을
좀 더 잘 이해하고 싶어서
평소에도 고양이 행동학에 관심을 두고
책과 유튜브를 많이 찾아보았다.
그러던 중 고양이 행동과학자가
제대로 집필한 책이 나왔다니!
너무도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고양이 행동 과학자가 쓴, 가장 '고양이 중심적인 해석서'
이 책은 고양이 행동 과학자가 쓴
가장 ‘고양이 중심적인 해석서’이다.
고양이의 행동을 과학적으로 접근한다는 것은
고양이를 섣부르게 의인화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이 책의 저자 역시 고양이를 고양이의 시점으로,
있는 그대로의 고양이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하는데
이 점이 정말 많이 공감되었다.
아무래도 고양이와 친밀하게 지낼수록
고양이가 고양이라는 사실을 잊고
'인간처럼' 여기게 마련이다.
인간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고양이를 대하면
으레 고양이 역시 그 방식에 따라줄 거라고 기대한다.
하지만 고양이는 고양이인걸?!
인간의 일방적인 요구를 찰떡같이 알아듣고
맞춰주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면 고양이는 사람하고
소통할 생각이 없는 걸까?
절대 그렇지 않다!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겠지만,
오히려 고양이는 사람과의 상호 작용을 바란다!
그리고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
항상 인간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
고양이는 유독 집사를 빤히 바라본다.
그런 귀여운 모습을 두고
냥씨티비라는 귀여운 별명을 붙일 정도이다.
고양이는 왜 저렇게 빤히 바라볼까 항상 궁금했는데
그 또한 인간과의 소통 과정이었다.
고양이는 인간이 어떻게 소통하는지
인간이 자신을 어떻게 대하는지
인간과 교류하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천천히 관찰하고 지켜본다.
그리고 고양이끼리 하던 소통 방식을
인간이 알아들을 법한 방향으로 변형하여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다.
꼬리 세우기, 번팅, 골골송,
알로그루밍&알로러빙 등등..
기존의 고양이의 소통 방식을 나름대로 변형해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고 있던 것이다!
고양이는 어쩜 이렇게 똑똑한지!
책을 읽는 내내 감탄이 나왔다.
"고양이의 역사부터 과학적인 실험까지"
고양이는 유독 집사를 빤히 바라본다.
그런 귀여운 모습을 두고
냥씨티비라는 귀여운 별명을 붙일 정도이다.
고양이는 왜 저렇게 빤히 바라볼까 항상 궁금했는데
그 또한 인간과의 소통 과정이었다.
고양이는 인간이 어떻게 소통하는지
인간이 자신을 어떻게 대하는지
인간과 교류하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천천히 관찰하고 지켜본다.
그리고 고양이끼리 하던 소통 방식을
인간이 알아들을 법한 방향으로 변형하여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다.
꼬리 세우기, 번팅, 골골송,
알로그루밍&알로러빙 등등..
기존의 고양이의 소통 방식을 나름대로 변형해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고 있던 것이다!
고양이는 어쩜 이렇게 똑똑한지!
책을 읽는 내내 감탄이 나왔다.
"총평"
사람 대 사람의 관계에서도 중요한 건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방을 온전히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에 대해 잘 알고, 이해해야 한다.
사람과 고양이의 관계도 크게 다르지 않다.
고양이를 고양이답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고양이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야 한다.
더욱이 고양이도 사람을 알기 위해 이렇게 애쓰는데,
사람인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순 없다!
앞으로는 고양이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하고 관찰해서
우주를 더 편안한 고양이로 만들어주고 싶다.
우주가 나를 바라볼 때
'우리 집사 정도면 말이 통하는 편이지'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메디치 미디어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작성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