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있는 그대로
  • 머리에 콕 입에 착 붙는 어휘 스도쿠 : 관용어
  • 맹지현 기획
  • 13,500원 (10%750)
  • 2025-10-13
  • : 185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관용어는 "두 개 이상의 단어로 이루어져 있으면서 그 단어들의 의미만으로는 전체의 의미를 알 수 없는, 특수한 의미를 나타내는 어구"라고 설명되어 있다. 이처럼 관용어는 사용된 각 단어들만으로는 그 관용어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해 낼 수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따로 학습이 필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관용어는 실생활에서 사용 빈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관용어를 많이 알고 있다면 우리말의 구사 능력은 물론, 책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관용어를 어휘 스도쿠를 통해 익힐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여기서 어휘 스도쿠란, 일반적인 형태의 숫자 스도쿠를 어휘로 변형한 형태인데, 가로와 세로, 대각선으로 각 글자가 한번씩 사용되도록 스도쿠를 풀면 완성되는 어휘 게임이다.

 

이 책에는 총 100개의 관용어를 다루고 있고 '손발이 맞다', '발 벗고 나서다', '불 보듯 뻔하다'와 같은 관용 표현들을 수록하였다. 각 관용어는 두 페이지에 걸쳐 구성되어 있는데, 먼저 첫번째 페이지에서는 짧은 만화를 통해 관용어의 뜻을 배운 후 명시적인 설명을 통해 자세한 의미와 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였다. 두번째 페이지에서는 배운 관용어를 마침내 어휘 스도쿠를 풀어봄으로써 여러 번 눈으로 보고 반복하여 써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은 전혀 학습서라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아이들에게 거부감이 없이 관용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재미있는 만화를 읽고 어휘 스도쿠 게임을 풀고 나면 어느새 일상 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관용어 100개를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