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펴고 몇장 못 읽어서 눈물이 났다.
책은 아주 얇다.
내용은 부분 부분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받아들이기에는 사르트르가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
변명은 내가 해줄테니까 당신들은 지식인답게 살아달라.
배운 놈처럼 살아달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2007년 대선 후보들 추천 도서에 정동영씨가 이책을
추천한 걸 보고 가슴이 찡했다.
이 책을 추천한 사람이라면 하는 믿음이 있었는데
선거는 끝났고
작년 이후로 사람들은 아무도 리뷰를 달지 않는다.
그래서 그냥 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