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멜 표류기' 제목은 모두들 알고 있지만 소수만이 읽어본 책인것 같다.. 우연히 지인을 통해 접해본 책이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우리 역사라는것이 거의 왕과 양반들 같이 주류의 삶을 표현해 왔다면, 하멜은 서민들의 삶부터 왕까지의 삶을 객관적으로 표현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 13년간 체류할때 조정에서는 그들이 어느 나라 사람인줄도 모르고 있다가 일본에 도망갔을때 일본인이 하루만에 그들의 나라와 조선의 정세를 알아낸것을 보면 우리 선조의 무지에 부끄럽기까지 했었다.. 한나라의 무지한 정치가 우리를 식민지사회로까지 만들었을 수 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 우리 사회는 이런 무지와 독단이 없는지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