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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도의 서재

그리스도교인들은 성서 시대부터 그리스도를 ‘하느님의 아들‘, ‘성자 하느님‘ 등으로 일컫곤 했다. 그리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세례를 베풀었다. 그러나 이것이 어떤 의미인지, 곧 예수가 어떤 의미에서 하느님인지, 또 성부와 성자, 그리고 성령의 관계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 논의할 여유는 313년 밀라노 칙령 이후에야 비로소 마련되었다.- P149
그리스도교 역사의 첫 몇 세기를 흔히 ‘교부 시대‘ patristic period라고 한다. 교부들은 그리스도교 역사상 처음으로 성서를 주해하는 원칙을 세웠고, 교리를 설명하기 위한 정제된 언어를 확립했다. 또 그리스 철학의 방법론과 풍요로움을 차용하여 교회가 그리스도 안에 계시된 것을 보다 깊이 있고 분명하게 이해하는 길을 열어주었다.- P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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