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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떠나요님의 서재

가끔 미치게 우울할 때가 있다.

그런 기분을 우울...이라는 편리한 한 단어로 표현하는 게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냥 공기방울로, 바닷가 모래알 따위로 부서져 사라져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울컥울컥 치밀 때가 있다.

 

철학으로 그러한 마음을 위로받을 줄은 몰랐다. (나만 몰랐나.....ㅡ_ㅡ;)

나는 지금 왜 살고 있나......뜬금없는 물음에  답답.........할 때,

그냥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 어느 정도 위안이 되는 것 같다.

사실 그게 전부지만...그래도 그게 어디야?

5월이 와도 나처럼 속이 휑~한 인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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