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빵점클럽
(연초록 / 최은영 글)
표지에 그려진 빨간 0 점 표시와 맛있는 빵 그림으로 빵점 클럽이 대체 어떤 '빵'을 말하는 것인지~ 궁금함을 가지고 읽어보게 되었어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초등학생들의 이야기라 재밌게 집중해서 읽게 되더라구요 !

주인공인 미르는 수학 시험에서 각도기를 깜빡하는 바람에 빵점을 받고 말았어요.
안그래도 창피하고 걱정이 큰데, 설상가상으로 백점 맞은 시연이에게 시험지를 빼앗기고 놀림을 당합니다.
요즘 학교에서 단원평가, 받아쓰기 등~ 여러 시험을 보는 아이들은
공감이 많이 될 상황인 것 같아요.

그런데 !! 좌절하여 집에 가는 길에 만난 동네 빵집 사장님이
빵점 기념으로 공짜 빵을 일주일 동안 주신대요 !
사장님도 어릴 적 빵점을 맞아 봤다면서, 틀린 문제를 다시 공부해서 다음번에 잘하면 된다고 위로하시면서요.
그렇게 빵집에서 빵을 먹게 되면서
미르의 반에서 빵점 맞은 아이들이 모여 '빵점클럽'을 만들게 되어요 !

빵점클럽들은 모여서 뭘 할까요 ??
책에서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ㅎㅎ
빵점클럽의 활동을 하던 중 ! 누군가 쫓아오는 것 같은 느낌도 받게 되는데요 !!
이들을 쫓던 누구일지도 ! 확인 해 보시길 바라요~
마지막에는 담임 선생님과 빵집 사장님과의 관계, 옛 이야기도 밝혀져서
미르와 친구들이 깜~~! 짝~~! 놀라게 되어요.
재밌고 공감가는 스토리로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바른 가치관을 가지게 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