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버챌린지 라는 대회를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요
컴퓨팅 사고력과 정보과학을 경험하는 전 세계인의 축제이고
순위를 매기지 않고 컴퓨팅 사고를 즐기며 도전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는 게 특이하고 흥미로웠어요!

챕터마다 2개학년씩 묶어서 1~2학년용 / 3~4학년용 / 5~6학년용으로 나뉘어있었어요.
당연히 뒤로갈수록 어려웠는데, 저희 아이는 이제 3학년이지만 앞에서부터 차근차근 난이도를 높이면서 풀어가기에 재밌었습니다 :)

문제의 배경이 되는 상황 설명 후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구성이었고요
책 전체적으로 비버 캐릭터가 나와서 게임을 진행하는 느낌이기도 했어요 ㅋㅋㅋ
문제들이 꽤나 흥미로워서 어른인 제가 아이 옆에서 같이 풀기에도 너무너무 재밌었어요 !!

무엇보다 맘에 들었던 건, 문제에 담긴 정보과학의 주제들이 꽤 자세하고 정확히 설명 되어있다는 점인데요~~
요즘 아이들이 코딩도 일찍부터 배우고 학교에서부터 정보 수업을 듣는데,
이 책을 두고두고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도 잘 모르는 개념을 정리하기에 아주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쉽고 재밌는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면서 프로그래밍의 논리를 익히는 유익한 교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