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침 우리 아파트에도 앵두나무가 몇그루 있어서
매번 5-6월마다 아이와 앵두를 따고 있는데
함께 읽고 생각해보기에 너무너무 좋은 책이 있더라구요 !
모두의 앵두

주인공 수린이는 새 아파트로 이사 오면서
아파트 화단에 심어진 앵두가 익으면 부모님과 함께 따려고 기다리고 있지요.
그런데 앵두가 익으니, 아파트 단지의 아주머니/아저씨들이 밤에 나와
앵두를 모조리 따가고... 앵두 나무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습니다 ㅜㅜ

많이 실망한 주인공....
하지만 경비아저씨와 '모두의 앵두'라는 팻말을 열심히 만들어 세우고
화단도 청소하고 앵두나무를 다시 열심히 가꾸기 시작해요.
너무너무 기특한 주인공이에요^^

결국 모두 앵두를 나누는 행복을 나눠 가질 수 있게 되기도 하구요~
앞으로도 아파트 단지 안에서 오래오래 풍성하게
사람들에게 기쁨을 나눠줄 수 있기를 바라게 됩니다 :)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꼭 습득해야 할 공공예절
함께 쓰는 것을 내 것처럼 아끼고 돌보아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책
모두의 앵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