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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에 끌려다니지 말고 따라오게 하라
  • 비키 로빈.조 도밍게스
  • 22,500원 (10%1,250)
  • 2026-02-12
  • : 5,000
당신은 이 책에서 아홉 단계의 프로그램을 만나게 될 것이다. 각 과정마다 우리는 돈과 맺은 관계를 바꾸고 경제적 독립을 달성하는 데 가까워질 것이다. (중략)여기에서 돈과 맺은 관계를 ‘변화’시킨다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 돈을 더 많이 벌거나 더 적게 번다는 뜻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에 원하는 대로 살려면 돈이 얼마나 있어야 충분한지 안다는 뜻이다. - '개정판을 펴내며' 중에서


(사진, 책표지)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소중한 자원인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해서 더 커다란 행복, 더 많은 자유, 더 깊은 의미를 위한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돈과 경제에 희생당하지 않고 내 의지대로 선택한다는 의미다. 걱정하지 마라. 누구나 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저자가 강조하려는 진정한 '경제적 독립'이다.

이 책의 저자 비키 로빈은 저명한 사회 혁신가로 작가, 강연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뉴욕타임스>, <오프라 윈프리 쇼>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부유한 삶을 다루었다. 공저자인 조 도밍게스는 월스트리트에서 성공한 재무 분석가로 31살 이후로 파이어족이 되어 은퇴했으며 '돈과 나의 관계를 변화시켜 재정자립에 이르는 법'이란 오디오 강좌를 통해 돈에 끌려다니지 않고 돈과 인생을 지배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사실 이 책은 1992년에 출간되어 지금까지 꾸준하게 읽혀 온 스테디셀러이자 '돈에 관한 최고의 고전'으로 꼽힌다. 우리들은 지금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며 하루하루 살기에 빠쁜, 실은 돈에 구속받는 그런 삶을 영위하고 있다. 그래서 경제적 자유의 의미를 단지 돈이 많아야 한다는 것으로 오해하며 소위 '파이어족'을 추종한다. 이 책을 덮는 순간, 참된 '경제적 자유'의 의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총 아홉 개 챕터로 구성된 책은 돈에 관한 구식 전략을 간파하라(챕터1), 돈은 언제나 예전과 달랐음을 기억하라(챕터2), 그 돈이 더 어디로 갔는지 파악하라(챕터3), 얼마가 있으면 행복한지 생각하라(챕터4), 재정 상황을 공개하라(챕터5), 가장 단순하게 지출을 줄여라(챕터6), 일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아차려라(챕터7), 경제적 독립에 불을 붙여라(챕터8), 지속적인 경제적 자유를 위한 현금 투저차를 찾아라(챕터9) 등 아홉 가지 '돈의 가르침'을 전한다.     
더 많을수록 정말 더 좋을까?
대체로 우리들은 아무런 비판 의식 없이 '더 많이 가질수록 더 좋다'는 '다다익선多多益善'이란 말을 맹신한다. 이에 삶에 있어서도 이를 적용한다. 직장을 얻어 계속 일하다 보면 시간이 갈수록 돈을 더 많이 벌 것이라고 막연히 기대한다. 물론 책임도 더 커질 것이다. 그럼에도 더 많이 소유하고, 지위나 위신이 더 높아지고, 더 크게 존경받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만족감은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현재 상태가 점점 불만족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저자는 이렇게 답한다 (아래 사진 참조). 이를 요약하자면 다다익선은 오히려 불만족을 낳는 공식으로 드러났는데, 지금 가진 것에 절대 만족하지 못하므로 충분함의 정지선停止線을 결코 모른다는 지적이다. 황금알을 낳아주는 거위에게 감사하기는커녕 기다리지 못하고 거위의 배를 칼로 가를 정도로 인간의 끝없는 탐욕을 어찌 하오리오.


"삶을 더 낫게 바꿔줄 더 많은 것은 절대로 충분히 가질 수 없다"
돈의 정체
돈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별종이 아닌 한, 이런 경우는 거의 없을 듯하다. 돈이 없으면 삶을 지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미 우리들에게 익숙해진 돈의 실체에 대해선 깊은 성찰 없이 그냥 습관적으로 받아들인다. 조 도밍게스는 1980년대에 세미나를 열고 수많은 참석자에게 '돈은 진짜로 무엇일까, 돈은 무엇을 의미할까?'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여기서 세미나 참석자들의 의견은 돈은 교환수단이다, 돈은 가치 저장 수단이다. 돈은 지위다, 돈은 권력이다. 돈은 억압의 도구다, 돈은 불공정하다, 돈은 수수께끼다, 돈은 중요하지 않다, 돈은 넘치게 많다, 돈은 우리가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를 종합해서 그는 '돈은 삶의 에너지'라면서 우리들은 모두 돈과 관계를 맺었다고 결론을 내린다. 돈의 본질을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다.
물질적 관점~ 종잇조각, 금속 조각, 플리스틱 조각, 거래 수단심리적 관점~ 두려움, 갈망 등 돈에 대한 감정과 생각문화적 관점~ 관습적 신념(예, 더 많을수록 좋다)삶의 에너지~ 돈은 삶의 시간과 맞바꾸는 대상      
누구나 돈이 필요하다. 누구나 돈을 얻으려고 있는 힘을 다한다. 돈에 손대지 않고 단 하루라도 살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래서 우리 마음은 우리가 게임판에 깊숙이 파묻힌 채 얼마나 의존적으로 살아가는지 직시하기를 꺼린다. 돈이 삶의 에너지일지라도, 돈이 없으면 일상이 서서히 멈춘다.(107쪽)
'돈 = 삶의 에너지'란 말은 어떤 의미일까? 우리들은 시간을 대가로 지불하고 돈을 산다. 예를 들면 편의점에서 4시간 알바를 하고 일당(돈)을 받는다. 다른 누군가는 변호사 사무실에서 1시간 법률 상담을 하고 더 많은 일당(수수료)을 번다. 그렇다. 돈의 가치를 결정하는 사람은 바로 본인이다. 이제 돈이 삶의 에너지와 맞교환 대상임을 이해했을 것이다.
경제적 자유와 심리적 자유
앞서 '다다익선'은 오히려 불만족을 낳는다고 말했다. 인간의 탐욕이 끝이 없기 때문인데, 이는 돈에 관한 전통적인 태도를 버리지 않는 한 아무리 돈이 많아도 자유로워질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반면에 자신의 인생에서 돈이 맡는 역할을 스스로 결정한다면 경제적으로 독립을 성취할 수 있다. 그래서 재정적 측면에서 행복한 상태가 된다.
경제적 독립이란 마음의 평화 같은 개념이다. 즉 돈 때문에 느끼는 혼란과 두려움에서 벗어난 자유, 심리적 자유인 셈이다. 이를 명확히 이해하려면 자신의 일자리를 유지함에 필요한 시간과 돈의 실제 비용을 파악, 실제 시급을 계산해 보자. 그리고 자신의 삶에 있어서 돈의 유입과 유출을 빠짐없이 추적해보자.
책은 통근, 복장, 식사, 업무 스트레스 해소, 도피를 위한 오락, 휴가, 업무 관련 질병, 기타 업무 관련 비용 등을 모두 정리한 후 산출된 자신의 순수입과 투입 시간을 비교해서 자신의 진짜 시급時給이 얼마인지를 계산해 본다.(예시, 아래 사진)


이를 통해 삶의 에너지가 1시간당 25달러가 아니라 10달러에 팔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자기자신이 돈과 맺은 관계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나아가 이 관계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성찰하게 된다. 예를 들자면, 점심을 먹기 위해 외식하는 대신에 도시락을 싸 가거나 승용차를 몰고 출근하는 대신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 등이다. 이 현황을 비판하지 말고 그저 바라보라. 
돈이 결정한다
우리들은 돈에 찌든 문화에 살면서도 개인적 재정에 관한 얘기는 가급적 금기시한다. 그렇지만 우리들이 돈과 맺은 관계를 숨기려하지 않고 대화(머니 토크)를 나눌 수 있다면 오히려 행복으로 가는 길을 찾고 있는 셈이다. 부끄러워하지도 말고 비난하지도 말자. 서로 나눈 토크는 비밀을 유지하면 된다. 내 삶의 변화를 도모코자 하는 모든 분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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