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성공에 필요한 모든 것을 ‘이미’ 알고 있다. 더 이상 무언가를 배울 필요는 없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더 이상 새로운 ‘정보’가 아니다. 실천에 필요한 새로운 ‘계획’이다. 이제 성공으로 이끄는 새로운 행동과 습관을 창조할 때가 온 것이다. 간단하지 않은가? 이 책에 나오는 도구들은 내가 그간 듣고 보고 공부하고 시도했던 모든 것들 중 최고만을 모은 결과물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책의 저자 대런 하디는 25년 이상 성공, 자기계발, 동기부여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 온 CEO 어드바이저, 하이퍼포먼스 코치이자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키노트 스피커다. 18살에 자기 사업을 시작해 24살에 백만장자가 되고 27살에 연간 수익 5천만 달러에 다라하는 기업을 설립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현재 TV 프로그램 프로듀서이자 자기계발 전문지 <석세스>의 발행인이다.
총 6개 장으로 구성된 책은 인생에 복리 효과를 적용시켜라, 사소한 선택이 인생을 좌우한다, 습관을 통해 행동을 내 편으로 만들어라, 인생의 모멘텀을 만들어라, 나에게 영향을 주는 모든 것을 통제하라, 성장을 가속화시켜라 등의 주제로 이야기를 펼친다. 자기계발을 위해 정말 중요한 핵심 원리를 중심으로 시스템을 구축하여 이를 소유, 통제, 지배하는 법을 알려주는 일종의 사용설명서인 셈이다.
성공에 지름길은 없다
어릴 적에 배운 '토끼와 거북이'라는 우화를 우리 모두 알고 있다. 이 우화가 우리들에게 전한 교훈은 '꾸준함의 힘'이다. 누가 봐도 빨리 뛰는 토끼가 느릿느릿 걸어가는 거북이보다 목적지에 빨리 도달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우화 속의 토끼는 자신의 빠름을 자만하고 중도에 낮잠을 자며 게으름을 피운다. 반면에 자신의 느림을 깨닫고 있는 거북이는 쉬지 않고 꾸준히 목적지를 향해 걷고 걸어 토끼보다 먼저 도착한다.
이런 우화와 연결시켜 저자는 '복리 효과'라는 컴파운드 이펙트를 제시한다. 즉 비록 작지만 현명한 일련의 선택들이 결국 엄청난 보상을 낳는다는 원리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이 프로세스의 초기엔 별로 대단해 보이지 않고, 심지어 이 미세한 변화는 감지조차되지 않기에 나중에 낳을 복리 효과의 결과가 엄청날지라도 그만 중도에 포기하고 만다는 점이다.

(사진, 컴파운드 이펙트)
성공에 지름길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요행을 바라는 기대감을 모두 떨쳐 내겠다고 약속하라. 사람들은 대부분 라스베이거스의 슬롯머신 앞이나 샌타애니타의 경마장에서 펄쩍펄쩍 뛰며 환호하는 사람은 보지만, 돈을 잃은 수많은 사람의 한숨, 눈물, 그리고 절망은 잘 모른다. 사실 요행이란 행운을 얻을 확률은 0에 가깝다.
하버드대학교의 심리학자 대니얼 길버트는 자신의 저서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매회 복권에 당첨되지 못한 사람들이 TV에 나와 “나 돈 땄어!”가 아니라 “나 돈 잃었어!”라고 말하는 데 30초씩만 배정한다고 해도, 복권 1회당 9년의 시간이 걸릴 거라고 말이다. 컴파운드 이펙트의 작동원리를 이해한다면 즉효약이나 만병통치약 따위를 결코 갈망하지 않을 것이다.
사소하다고 무시하지 말라
우리 모두 벌거벗은 채 두려움에 덜며 이 세상에 찾아온다. 인생의 출발은 모두 이러하다. 이후 삶이 지속되면서 우리는 선택의 순간을 마주하게 되며, 각각의 선택에 따른 행동은 자신의 습관으로 굳어진다. 결국 스스로 내린 선택들이 스스로를 만든다. 이는 인생의 컴파운드 이펙트에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우리들이 진짜로 관심을 가져야 할 대상은 사소해 보이지만 자주 이루어지는 선택들이다. 예를 들어, 무심결에 탄산음료를 마시고 갑자칩 한 봉지를 먹고난 후 정신을 차리게 되었더라도 이미 건강식을 섭취할 기회를 날려 버린 후이다. 이처럼 별다른 생각 없이 스스로 선택한 이런 허락이 계속되는 한, 생산적인 습관의 형성이 어려워진다. 이에 저자는 자기 추적 시스템을 제시한다.
추적하기는 간단한 전략이다. 우리들이 매순간 어던 행동을 하는지 인식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어떻게 행동하는지 관찰하면서 어쩌면 깜짝 놀랄지도 모른다. 자신의 현 위치를 알지 못하면 관리나 개선 또한 불가능하다. 스스로의 행동을 인식하고 책임지지 못하면 가지고 있는 재능과 자원, 능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
습관을 통해 행동을 내 편으로 만들기
습관과 행동을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만약 말로는 “건강해지고 싶다”고 하면서 손가락에 과자 부스러기가 남아 있다면, 당신의 말보다 그 과자 부스러기를 더 신뢰할 것이다. 자기계발이 최우선이라고 말하면서 도서관보다는 게임기 앞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마찬가지로 게임기를 더 신뢰할 것이다.
가족이 1순위라고 말하면서도 일정표에 가족을 위한 시간이 없다면, 당신의 그 말은 사실이 아닌 것이다. 당신이 방금 작성한 나쁜 습관 목록을 들여다보라. 바로 그것이 당신이 실제 어떤 사람인지를 알려 주는 진실이다. 이제 그 상태로도 괜찮은지, 아니면 정말 변화를 원하는지, 결정은 자신의 몫이다.
나쁜 습관을 없애는 방법
자신을 움직이는 트리거를 찾아라집을 청소하라나쁜 습관으로 대체하라서두르지 말고 서서히 적응하라무작정 뛰어들어라
좋은 습관을 장착하는 방법
성공의 조건에 최적화하라뺄셈이 아니라 덧셈으로 생각하라결심을 주위에 널리 알려라성공 파트너를 찾아라경쟁하고 연대하라즐겨라
모멘텀을 만들어라
정지해 있는 물체는 외부의 힘이 가해지지 않으면 계속 정치해 있으려 한다. 반면에 움직이는 물체는 그 운동을 방해하지 않는 한 계속 움직이려 한다. 아마도 뉴턴의 제1법칙인 관성의 법칙이 떠오를 것이다. 성공도 마찬가지다. 성공의 파도에 올라탄 사람은 외부의 힘ㅇ; 방해하지 않는 한 계속 더 많은 성취를 거두게 된다.
모멘텀을 형성하기란 쉽지 않을지라도 한번 만들어지면 엄청난 효과가 발휘된다. 이런 모멘텀을 얻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소요된다. 그 이후부터는 컴파운드 이펙트가 성공과 성취에 작용한다. 어릴 적 놀이터의 '뺑뺑이'를 타고 놀던 때를 기억해 보라. 뺑뺑이가 돌아가려면 뺑뺑이 회전판 밖에서 누군가 힘을 가해 돌려야 한다. 처음엔 무척 힘이 들지만 돌기 시작하면 회전이 유지되기 쉽다.

(사진, 모멘텀)
아이팟의 성공 스토리도 이와 유사하다. 처음 출시했던 2001년, 애플의 매출 성장률은 전년의 30퍼센트에서 마이너스 33퍼센트로 오히려 주저앉았다. 이듬해인 2002년에도 역시 마이너스 2퍼센트에 그쳤다. 하지만 2003년에는 18퍼센트, 2004년에는 33퍼센트로 뛰어올랐다. 그리고 2005년, 애플은 마침내 ‘빅 모’(빅 모멘텀)를 움켜쥐었다. 그해 애플은 68퍼센트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고 MP3 플레이어 시장의 70퍼센트를 점유했다. 이 모멘텀 덕분에 애플은 PC 시장에서도 부활했다. ‘빅 모’가 그들의 편이 된 것이다.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 모든 것을 통제하라
첫째로 불필요한 인풋을 차단하고, 둘째로 내 주변의 사람들 중 관계를 끊어야 할 사람들과 만냐야 할 사람들이나 성공 파트너가 될 사람을 찾아내자. 마지막으로 내 주변을 둘러산 환경 요인을 점검해 온갖 잡동사니를 전부 치워 버리자. 이는 물리적, 심리적 잡동사니 모두를 포함하는 것이다.
만나야 할 사람을 살펴보자. 더 좋고, 더 깊고, 더 의미 있는 관계를 원한다면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들과 친구가 되는 것일 것이다. 가장 뛰어나고 가장 성공한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각종 네트워킹 단체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 이런 확장된 친교를 구축할 수도 있다. 자선단체, 연주 모임, 스포츠클럽 등 내가 따르고 싶은 사람들이 어디에서 모이는지 찾아내라. 또 성공 파트너와 팀을 이루는 것 또한 친교를 구축하는 방법이다.
성장의 가속화
앞서 작은 실천의 컴파운드 이펙트가 발휘하는 결과를 살펴본 바 있다. 1센트가 매일 두 배씩 늘어난다면, 31일째에는 1000만 달러가 넘는 돈을 손에 쥐게 된다. 그런데 만약 같은 31일 동안 일주일에 한 차례만 더 두 배씩 늘어난다면, 1000만 달러가 아니라 1억 7000만 달러가 넘는 돈을 받을 수 있다. 즉 4일의 추가적인 노력이 더해진다면, 몇 배나 더 큰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정해 놓은 것보다 단지 ‘좀 더’ 실천했을 때 찾아오는 효과다.
자기 자신을 가장 까다로운 경쟁자로 여기는 건 결과를 증폭시키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다. 한계에 봉착했을 때 더 높이 뛰고 더 멀리 나아가라. 나 자신에 대한 타인들의 예상을 넘어서서 밀고 나가는 방법도 좋다. ‘그 정도면 충분해’란 말에 만족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눌러 버리는 것이다.

사소한 변화가 쌓이면 인생이 반드시 변한다
'백문불여일행百聞不如一行'이란 말이 있다. 즉 백번 들어 아는 것보다 한번 이를 실행하는 것에 미치지 못하나다는 뜻이다. 이 책에 일관되게 흐르는 메시지는 바로 행동력이다. 비록 사소한 것일지라도 자신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좋은 습관들이 계속 쌓이면 결국엔 성공이라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우리를 깨우친다. 자기계발에 탐닉하는 모든 분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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