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QL을 단순히 데이터 조회하는 용도만으로 사용하고,
기초가 부족하니 매번 들어본 것은 많은데 정확히 정리가 되지 않고,
혼란스러운 관련 용어과 정의도 점점 많아지고 있던 순간에 이 책을 보게 될 기회를 얻게 되었다.
다른 교재들과 달리 이 책에서는 SQL이라는 용어를 4장에서 정의한다.
개인적으로는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개념을 먼저 설명하기 위한 저자의 의중으로 인한 책의 구성인 것 같다.
1장에서는 데이터베이스와 관련된 사항들 - 데이터, 데이터베이스, 파일 시스템에 대해
간결하고 명확하게 설명하고, MySQL 소개 및 설치 방법을 단계별 캡처를 통해 상세히 알려준다.
2장에서는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를 위한 데이터 규칙과 데이터 정제 원칙을 설명하고 있는데 여기서 개념 학습은 다독이 필요한 것 같다.
3장에서는 MySQL Workbench를 사용하여 ERD 작성하는 법과 리버스 엔지니어 기능을 이용해서 운영 중인 테이블을 ERD로 변환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처음 해보았는데, 작성법에 대한 정리가 잘 되어 있어 처음으로 ERD를 그나마 쉽게 만들 수 있었다.


4장부터 6장에서는 본격적으로 SQL을 통해 테이블 관련 데이터 정의, 데이터 조작어, 여러 테이블에서의 데이터 조회 관련 실습을 할 수 있다. 특히 5장, 6장에서 ChatGPT를 이용한 SQL 실습 방법을 주목할 만하다.
메시지 프롬프트에 저자가 작성하는 방식의 글을 보는 것만으로도 앞으로 프롬프트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위와 같이 사용 방법을 설명한 후 작성 방법을 알려주고 목록으로 중요한 문법 사용의 중요점을 설명하는 방식이 이해하기 쉽게 도와준다. 장문보다는 단문에 가까운 문장들로 설명을 해주는 것도 학습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짧은 문장의 설명이라고 해서 쉽게 지나칠 수 없고, 처음 보는 용어로 인한 난이도 있는 문장들도 있다. 퇴고를 거듭해서 잘 정리되었다는 느낌을 주는 글이다.
부록으로 존재하는 SELECT 문의 처리 순서와 용어 정리 부분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 개인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으로 차용하기에도 좋은 선례인 것 같다.
개념의 이해가 완전히 된 상태에서의 학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이 책의 정독과 다독을 권장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