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컴퓨터 네트워크라는 무대에서 대립하는 두 진영이
가장 잘 싸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로 글을 시작합니다.
실제로 발생가능한 국가 간의 전쟁 시나리오를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지는 전쟁 게임이라는 무대에서 실행할 때 필요한 이론들과 원칙,
그리고 전투 준비부터 대결의 과정 및 전투 이후의 과정에서 양측이 수행해야 하는 것들을
공격 관점, 방어 관점에서 자세히 알려줍니다.
전쟁 게임의 전략 수행에서 활용하게 되면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사이버 전쟁의 원칙들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컴퓨터 시스템의 인간적인 측면을 간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결국 공격과 방어의 주체는 인간이기에,
주체가 합리적인 판단과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저자가
여러 가지 측면까지 확장해서 설명하는 부분은
나무가 아닌 숲을 조망하는 방법을 상세히 알려주는 것 같아
특정 사항에 함몰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 같습니다.
처음 보는 낯선 용어들과 내용들로 인해 일견 전문가만을 위한 책으로 보이지만,
상당한 양의 설명과 각 챕터의 마지막에 있는 참고 문헌들로 인해 저와 같은 초보자들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개발자들이 피할 수 없는 보안과 관련지어 생각할 여지를 주는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