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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입학, 마음 근육이 먼저입니다
- 박미리
- 17,550원 (10%↓
970) - 2026-09-28
: 565
#박미리 #초등입학마음근육이먼저입니다 #미다스북스 #서평단이벤트
🔹최근부터 가정에서 육아에 대한 나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육아서적을 이것저것 찾아서 읽어보았다. 처음에는 임기응변 식으로 하루하루 버텨가는 것에 의미를 두었다. 그러나 지금은 이 모든 과정에서 내가 배우고 변화되는 것을 경험한다.
🔹본서는 초등학교 입학 전에, 아이의 마음 근육을 키우는 것이 우선임을 거듭 강조한다. 아이의 마음은 언제 약해질까? 바로, 공감받지 못하고 존중받지 못한다는 마음이 들 때 약해지고 위축된다. 또한 자신이 할 줄 아는 게 없다고 느껴질 때 약해진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아이들은 스스로 무언가를 시도하려고 하기 보다, 전자기기와 AI를 의존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여기에, 예전에 비해 부모들도 자녀사랑에 목이 메여 있다. 그래서 아이에게 온전히 할 일을 맡기기보다, 아이가 무너질 기미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다 해결해주려 한다. 결국 부모의 이런 완벽을 향한 마음이 아이가 설 수 있는 자리, 자라날 수 있는 자리를 없애는 것이다.
🔹본서는 이렇게 내면이 약해진 아이들을 위해, 부모인 우리가 잘 양육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바로, A.W.E 양육법이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A(Awareness - Acceptance) : 알아차림과 수용, W(Wait - Watch) : 기다림과 지켜보기, E(Encourage - Empower) : 격려와 세워주기 p.12
🔹본서는 이 세 가지의 양육법으로 각 사례를 들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정말 이 세 가지를 삶에서 실천할 수만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양육에 자신감이 생길 듯하다. 늘 머리로는 알지만 내 감정이 따르지 않으니 슬플 따름이다.
🔥그래도 오늘은 아이가 소리 지르며 짜증낼 때, 책에서 배운 대로 나의 감정을 조절하고 A.W.E 양육법을 시도해 보았다. 아이가 화를 참지 못하고 계속해서 소리지르고 표출했지만, 그럴 때일수록 더 차분하게 이야기했다. 화가 다 풀릴 때까지 기다리겠다 하였고, 풀리면 말해달라고 부탁했더니, 이내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하며 차분해졌다. 늘 내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 나의 잘못이다. 나만 조절할 수 있으면 해결되는 문제다.
🔹아이가 화를 내는 이유는 아직 ”감정“을 표현하는 법이 서툴러서 그런 법이다. 책에서는 이를 ”감정 문해력”의 부족이라 언급하는데, 교육이 시급해 보인다. 감정에 대한 책을 읽어보고, 나 역시도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아이와 나누며 감정을 표현해 보는 훈련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정 문해력 교육은 거창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아이의 몸짓과 짜증에 부모가 “그건 서운한 마음이야.”라고 이름을 빌려주는 일상의 대화에서 시작됩니다. p.199
🔹사실, 육아하면서 나의 가장 큰 어려움은 “아침 등원”의 시간이다. 목사의 신분으로 새벽예배를 다녀오고 나면 너무 피곤해서 잠을 자게 된다. 그러면 아침 기상시간이 자연스럽게 늦어지면서, 아이도 늦게 깨우게 되고, 시간 안에 등원을 해야 하니 아이를 닥달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아이가 스스로 무언가를 준비하게 되기보다, 계속 내 생각과 계획을 아이에게 강요하게 된다. 서로 감정을 표현할 새도 없이, 그냥 할 말만 하게 된다.그러나, 책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아이를 자라게 하는 것은 부모가 건네는 정답이 아니라,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지켜봐 주는 마음입니다. 아이의 마음 근육이 자라는 동안, 부모의 마음도 함께 단단해집니다. p.254
🔥내가 닥달한다고 해서 되는 문제가 아니었다. 오늘은 책에서 말하는 솔루션을 따라, 아이에게 하나하나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물으며 스스로 대답하게 했다. 아이는 자신이 할 일을 모르지 않았다. 스스로 다 할 수 있었다. 오히려 내가 닥달하면서 아이의 마음을 닫은 적이 많았다. 오늘은 다른 날보다 좀 더 여유있게 준비하며 등원버스를 편안하게 탈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며, 나름의 양육법을 배웠지만, 내일이면 또다시 나의 본성을 이기지 못하여 실패할 수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양육서가 말하듯, 성공과 실패가 중요하기보다, 계속해서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중요한 듯하다.
🔹이렇게 계속 시도하는 나의 회복탄력성을 아들이 보게 된다면, 아들 역시 좋은 영향을 받지 않을까? 또한, 내가 담당하고 있는 청소년 아이들도 이렇게 실패해도 또 다시 도전하는 목사의 모습을 보며 회복탄력성을 본받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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