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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31 흡혈마전
  • 김나경
  • 11,700원 (10%↓650)
  • 2020-12-11
  • : 291

2020 제1회 창비X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 장르문학상 우수상을 받은 ‘1931 흡혈마전’입니다.

김나경 작가는 웹툰 작가로 활동을 하다 소설을 쓰고 싶어 도전했다고 합니다. 작가의 첫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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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배경은 일제 강점기, 장소는 서울의 한 여자고등학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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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기숙사에서 살며 학업을 하던 열네 살 희덕은 새로운 기숙사 사감 계월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계월이 흡혈마로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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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시대, 사회적 배경을 표현하기 위해 작가의 애쓴 흔적이 보입니다. 식민시대에서의 현실감 있는 여학교 생활을 묘사하기 위해서 참고한 자료들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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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지방의 사투리도 등장하고 당시에 썼음 직한 말투도 나옵니다. 언뜻 보면 소설과는 어울리지 않을 흡혈귀를 상상으로 가공해내어 식민시대에서의 궁핍하고 핍박받던 현실을 이겨내려는 당시의 선조들의 노력을 기대어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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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종류의 소설을 즐겨 읽지 않아서 좀 어색하기도 했지만 신선한 상상력으로 보이며, 환타지 사극처럼 드라마의 소재로 쓰인다면 더 어울릴 것 같아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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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데군데 보이는 억지스러운 사투리나 사투리의 일관적이지 못한 표현, 어울리지 않는 단어 선택과 앞뒤 상황과는 안 맞는 대화나 상황 묘사들은 머릿속으로 이야기를 상상하는데 불편함과 혼란을 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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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아마도 작가는 웹툰 작가 출신이라서 드라마나 영화의 씬들을 상상하며 글을 썼을 것이라고 짐작하며, 이런 이유에서인지 장면들의 언어 표현이 조금은 어색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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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이 발판이 되어 미래엔 한국판 드라큘라 같은 멋진 작품을 써주시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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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이든 흡혈마귀이든 당시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는 내용은 독자에게 애국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흡혈마가 하는 생각이나 감정도 일반적으로 기대되는 바와는 달라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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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누가 알겠습니까, 정말 이런 일이 있었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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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션은 현실을 닮아 있고 현실은 허구처럼 느껴지는 게 삶이라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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