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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inno님의 서재
  • 명화가 내게 묻다
  • 최혜진
  • 14,400원 (10%800)
  • 2016-06-30
  • : 1,250
그림을 내 시각으로, 내가 고민하는 문제들 안에서 바라보기
타인에게 보여지는 대상으로서의 삶과 창작하는 주체로서의 삶을 모두 겪어본 수잔 발라동이 그림을 통해 말하고자 했던 건 이런 게 아니었을까.
‘여자의 몸은 그냥 몸일 뿐이다. 누군가는 여자의 몸에서 상류층 소녀의 수줍음을, 누군가는 성숙한 여인의 고뇌를 발견하고 영감을 얻었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건 그 사람들 사정이다. 여자는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기다리는 존재가 아니다. 선택권은 나에게도 있다. 나도 세상으로부터 영감을 수집할 수 있다. 볼 테면 봐라. 당신의 시선, 나에겐 별 의미 없다. 당신이 내 몸에 대해 뭐라고 하든 난상관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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