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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94genie님의 서재

현지 사람들이 하는 대로 해보고 싶다는 욕구를 느끼게 하는 도시가, 길을 잃었을 때도 흥미로운 것을 만날 수 있는 도시가 살기 좋고 경쟁력 있는 곳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서울은 최근 들어서야 그런 도시로 세계에 알려지고 있지만, 바르셀로나는 오래전부터 그랬다. 다음에 다시 와서 그라씨아 골목길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엑샴쁠레 이면도로를 산책하고, 고딕지구 후미진 구석의 바에서 일없이 시간을 보내고, 오페라 하우스의 공연을 즐기고, 동네 식당의 저마다 다른 따빠와 삔초를 실컷 맛보겠다고 결심했다.-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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