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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yoon님의 서재
  • 잘못 걸린 짝
  • 이은재
  • 11,700원 (10%650)
  • 2016-06-13
  • : 1,645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40번째 책이에요.

 


 짝바꾸는 날...도령이는 반에서 누구나 짝이 되고 싶어하는 최고 인기남이에요. 눈치껏 움직이면 자기 마음대로 짝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짝이 될 후보를 골라봅니다. 도령이를 좋아하는 여주는 지난번 짝 바꿀 때 양보해줬으니 이번엔 자기랑 짝해달라고 조르구요. 도령이는 여주처럼 대책 없이 적극적인 여자애는 딱 질색인데 말이죠.


도령이는 선생님의 새로운 방법으로 인해 반의 대형폭탄인 순백이와 짝이 됩니다. 다른때와 같이 짝을 바꿀 수도 없이 말이지요. 선생님은 짝이 맘에 안들어도 하늘의 뜻, 내 팔자다 라고 생각하고 주어진 운명을 좋은 운명으로 만들어 나가라고 합니다.


 냄새나는 순백이와 짝을 하기 싫어서 순백이의 부탁을 들어주게 됩니다. 순백이의 부탁은 동생이 보고싶어하니 토요일에 집에 와 달라는 부탁이었지요. 싫었지만 짝을 바꾸기 위해 순백이네 집으로 가게 됩니다. 순백이의 동생 동백이를 보고 도령이는 점차 마음을 열게 됩니다. 순백이네 집에 다녀온 뒤 순백이가 동백이의 입원으로 인해 학교를 결석하게 되자 걱정이 되고, 퇴원했다는 얘기에 여주와 함께 순백이네집으로 갑니다. 순백이네 집으로 가다 반에서 공명선생으로 불리는 현명이도 임대아파트에 산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학교에서 운명의 짝을 만난 지 이 주일이 지났으니 우정을 더 단단히 할 계기로 모둠별로 요리 실습을 하게 됩니다.

순백이, 도령이, 여주, 현명이는 여주의 제안으로 비빔밥을 하게 되고 현명이의 설명으로 가장 큰 박수를 받게 되어 뷔페 식사권도 얻게 되지요. 말다툼으로 인해 어색해졌던 도령이와 현명이도 화해를 하게 됩니다.


처음에 도령이와 친구들이 순백이가 임대아파트 산다고 싫어하고 그랬는데 그 원인은 다 엄마한테서 나온거였더라구요.

순백이 엄마는 임대아파트를 옮기던지 주변아파트와 격리 시키고 싶어했는데, 부모의 인식이 아이들까지 그렇게 만들게 되는거같아요. 요즘 애들 보면 집이 몇평이고 차가 뭐고 아버지 직업이 뭐고...그걸로 사람들을 판단하는게 부모의 모습을 보고 그런거겠죠. 그나마 도령이의 아빠가 친구들 사이에 갑과 을은 없다고 생각하시는게 다행이었어요.

모든 사람들이 편견없이 잘 살아가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 책을 추천하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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