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만든 30개국 수도 이야기
cky4123 2025/01/1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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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사를 만든 30개 수도 이야기
- 김동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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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 - 2024-12-18
: 3,615
전 세계 한 나라는 그 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군사 등 행정적으로 중심 구심점이 되는 곳을 정하고 그 곳을 발전시키며 역사는 시작 되었는데 그것을 수도라고 부른다.
저자는 역사학자가 아닌 언어학자로서의 관점으로 도시 미학적 측면과 탄생 및 천도 발전과정을 상세히 서술해 꽤나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주요 국가들의 수도를 전부 소개해 주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메인으로 아는 몇몇 국가들의 수도를 언급하는 것 외에 미처 주목하지 않은 나라들 폴란드 스웨덴 태국 인도네시아 등 비중이 적은 나라들 소개해 준 것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수도를 천도하게 되면서 기존의 세력이 무너지거나 새로 옮겨진 수도가 더욱 발전되어 이것이 오늘날까지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우리가 아는 러시아 현 수도 모스크바 공국 시절부터 수도로 삼다 표토르 대제가 유럽식 개혁을 추구 서방화 표방하기 위해서 운하 세워진 도시 네덜란드의 암스테레담을 본딴 표토르의 도시 라는 의미에서 샹트페테르부르크로 수도 옮기면서 모스크바는 지방의 큰 차르의 거점이 되었다. 스페인 역시 카스티아 왕국 아라곤 왕국 간 스페인 두고 치열하게 싸우다가 이후 이사벨 여왕과.페르난도 2세두 왕국의 사람이 결혼함으
로 오늘날 스페인의 수도가 마드리드로 결정되면
서 아라곤 왕국 수도인 바로셀로나가 뒷안길로 자리를 양보 중국 역시 명나라와 중화민국 시절 베이징과 난징 수도를 천도를 반복하면서 두 도시 간 경쟁심리가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것 이것을 이중핵 수도라 부른다.
반대로 독일 스위스처럼 작은 연방 공국들로 나뉘어져 여러 도시들이 수도로 이용된 경우가 많은 것을 다중핵 수도라 부른다.
이 책 읽으면서 유럽과 중동 지역은 종교와 패권
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전으로 도시의 지명 및 의미가 달라진 경우가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는데 오늘날 동로마의 수도 콘스탄티노플 오스만에게 함락됨으로 현 이스탄불이 되어서 성 소피아 성당이 모스크로 변한 것과 로마제국의 천년고도
이면서 문명의 흔적이 남은 로마도 로마황제를 숭베 및 다신교 성격 및 사치와 환락의 도시에서 콘스탄틴 황제가 콘스탄틴노플로 천도하면서 이후 로마는 기존의 건물 및 정치구조 유지하면서
도 기독교식으로 탈바꿈함으로 로마제국 흔적과 기독교 문명의 중심이 되는 아이러니가 공존 오늘날 세계분쟁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유일신 신앙 수도로 여겨지는 예루살렘 역시 종교와 관련된 피로 얼룩진 역사(십자군 대학살) 마지막으로 아메리카 지역 아르헨티나 브라질 스페인 포르투칼 지배 받은 이후 독립국가가 되면서 국가발전 계획을 위해서 대규모 토목공사 진행하면서 화려한 도시가 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빚과 빈부격차 또한 아르헨티나는 해외 투자자들
에 의해 경제가 결정되다 보니 몰락한 뼈 아픈 역사까지 여러 이유로 수도의 발전과 쇠퇴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역사학자가 아닌 언어학자분께서 쓰신 책이다 보니 수 많은 수도들을 소개하면서 지식의 폭을 넓혀주는 것도 있으면서 저자의 관점 넘 들어간 우리나라 서울에 대한 서술이 빈약하거나 역사 좋아하는 입장에서 매끄럽거나 깊이 있는 내용이 있지 않는 점에서 평판이 나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역사 관심없거나 초급생들이 읽기에 많은 수도를 담고 있어서 두꺼운 양이라 약간의 부담 되겠지만 해외여행 앞둔 분들에게 입문용으로 읽어볼만 하다. 란 생각이 든다. 쉽지 않는 30개국 수도에 대한 역사적 흐름 정리해준 저자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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