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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복이님의 서재
사람의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마음가짐을 알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전적으로 다 옳은 말은 아니겠지만 대체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얼굴에는 그 사람의 삶의 궤적이 드러난다고 하는 것이 맞는 말일 것이다.

누구나 자신의 얼굴을 곱고 밝게 가꾸기를 원하리라. 하지만 어쩌랴. 우리들은 항상 웃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때로는 다른 이와 다투기도 하고 실망도 하고 슬품에 잠기기도 한다.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이 있기 마련이다.

왠지 우울해 지는 날. 이 세상에 홀로 남겨져 있다는 느낌이드는 날. 이 책을 펼치기를 권한다. 책에 드러나는 익살스러운 동물들의 표정을 보며 가볐게 책을 넘기는 동안 당신은 아마도 인생에 대한 위안과 희망, 용기를 조금은 가지게 되었으리라. 짧은 분량에 쉽게 읽혀지는, 아니 글이 거의 없는 책이지만 내공만은 대단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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