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데이빗 소로우에 주목하다.
영복이 2001/11/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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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출줄 모르고 생산되는 많은 재화들. 소비를 위해 태어났고 소비로 인한 만족을 인생의 행복인 양 생각하는 우리들. 인간의 탐욕에 기초한 자본주의 체제는 이 지구가 무한히 재화들을 생산해내는 화수분인양 자연을 착취하고 있다. 지금의 우리는 절벽을 향해 돌진해 가는 눈 먼 야수들과 과연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흔히 '시민의 불복종'의 저자 데이빗 소로우는 21세기를 살아간 19 세기의 인물이라고 한다. 현재와 같이 인류가 살아가는 환경이 열악해질수록 그는 더욱 주목을 받을 것이다.
한 저술가로부터 '세계의 역사를 바꾼 책'이라는 극찬을 받은 이 책은 불의의 법률에 대해 시민은 불복종할 권리가 있음을 피력한다. 우리 사회를 파시즘이 지배하는 사회라고도 인식하는 우리의 처지에서는 정부와 자신을 대등한 사고의 틀에서 인식하는 것이 부럽기도 하다. 우리들이 정부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노(NO!)라고 할 수 있을 때 우리 나라의 정치는 한 단계 더 발전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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