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족의 생존 이야기..
김명숙 2026/08/1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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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픔은 다 거짓이야
- 대니얼 나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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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 2026-08-10
: 430
#슬픔은다거짓이야#대니얼나예리#해피북스투유#청소년소설
#해북이2기
가장 어두운 현실에서 피어올린 눈부신 이야기의 승리,
삶은 무게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건네주는 책!
끔찍한 현실 속에서도 고대 페르시아의 신화와 재치 있는 농담으로 비극을 버텨내는 주인공의 모습은 깊은 울림을 준다.
슬픔이 단순한 눈물로 끝나지 않고, 어떻게 삶을 지탱하는 단단한 갑옷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어머니가 보여준 숭고한 용기는 모든 것을 버리고 낯선 땅으로 향해야 했던 가혹한 여정 속에서,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방패가 되어준 어머니의 사랑과 존엄성은 책을 덮은 뒤에도 오래도록 여운을 남긴다.
📚▪️
오클라호마의 한 중학교 교실 맨 앞줄에서 모두가 ‘대니얼’이라고 부르는 호스로가 일어나 애써 이야기한다. 자기 이야기다. 하지만 누구도 호스로의 말을 믿지 않는다. 단 한마디도.
아이들에게 호스로는 피부색이 어둡고 팔이 털로 북슬거리고 엉덩이가 펑퍼짐한 데다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도시락을 싸 오며 거짓말투성이인 이야기를 지어내고 똥 이야기를 지나치게 많이 하는 아이다.
하지만 호스로와 누나 그리고 두 남매의 어머니가 한밤중에 이란에서 탈출하던 순간에서 수십 년, 수백 년 전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고, 재스민 향기의 도시 이스파한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가족의 이야기, 태곳적 왕이나 다름없는 남자의 성, 신화와 전설의 땅으로 뻗어나가는 호스로의 이야기는 아름답다.
우리는 이 책을 읽는 내내 학교 버스와 호스로 가족의 과거를 오간다. 학교 버스에는 종이 클립 미사일과 입으로 씹어 뭉친 종이로 무장한 아이들이 탔고, 호스로의 가족은 페이스트리를 먹으며 흐느끼고 귀하디귀한 보석으로 짠 양탄자를 딛는다.
적대감으로 가득한 교실에서 대니얼 나예리는 '천일야화'의 셰에라자드처럼 살아남으려고, 진실을 지키려고 이야기를 엮는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실화다.
-책 소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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