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요즘 초등 아이들과 책을 읽다 보면 단순한 지식책보다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 훨씬 오래 기억에 남는다는 걸 느낍니다.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은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었어요.
미래 도시, 인공지능, 로봇 이야기라 처음엔 과학책 같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읽어 보니 기술보다 ‘사람의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이야기였습니다.
📷
미래 도시에 대한 첫 질문
책 표지를 보자마자 아이가 먼저 읽은 문장이 있었어요.
“스마트 시티에서는 누구나 행복할까?”
로봇과 사람들이 함께 파티를 즐기는 밝은 그림인데, 질문은 의외로 깊었습니다.
이 책은 정답을 알려주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구조라 첫 장부터 흥미를 끌었습니다.

📷
스마트 시티로 이사 온 윤희 : 낯설지만 신기한 도시
이야기는 스마트 시티 ‘스마트 캐슬’로 이사 온 윤희 가족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홍채 인식으로 문이 열리고, 자동 시스템이 생활을 돕고, AI 로봇이 길 안내까지 해주는 모습이 나오는데 아이는 특히
“진짜 이런 아파트 나오면 좋겠다!”
라며 굉장히 몰입했어요.
하지만 책 속 윤희는 조금 다른 감정을 느낍니다.
모든 생활이 기록되는 환경이 신기하면서도 어딘가 불편하게 느껴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서 아이와 이런 대화를 나눴어요.
👦 “CCTV 많으면 안전하지만 좀 무서울 수도 있겠다.”
👩 “편리함이랑 자유는 항상 같이 고민해야 할 문제일 수도 있겠네.”
자연스럽게 개인정보와 안전이라는 주제로 확장되는 순간이었습니다.

📷
AI와 로봇이 함께하는 생활 : 정말 편하기만 할까?
책 중간에는 스마트 시티의 다양한 기능이 인포그래픽처럼 정리되어 있었어요.
음성 비서와 대화하기
로봇 육아 및 돌봄 서비스
자동 청소 시스템
아이도 로봇 그림을 보며 “엄마 청소 안 해도 되겠다!”라고 웃었지만, 이어지는 내용에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자동화 때문에 일자리가 줄어드는 이야기가 등장하거든요.
특히 수니 엄마가 요리사 일을 잃어갈지도 모른다는 장면에서 아이가 조용해지더라구요.
“로봇이 다 하면 사람은 뭐 해?”
이 질문 하나가 이 책의 핵심 같았습니다.

📷
학교 장면 : 기술보다 더 중요한 건 관계
중간 만화 장면에서는 스마트 기기를 모르는 윤희를 친구들이 놀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아이도 이 부분을 보며 바로 공감했어요.
“전학 가면 진짜 이럴 수도 있겠다."
기술이 발전해도 아이들 사이의 감정, 관계, 배려 문제는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이 현실적으로 느껴졌습니다.

📷
해킹 사건 : 완벽해 보이던 도시의 균열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스마트 시티 전체가 해킹으로 멈춰 버리는 부분이었어요.
전기가 끊기고 모든 시스템이 멈추자 아이가 말했습니다.
“너무 편하면 오히려 위험할 수도 있겠다.”
이 장면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기술 의존 사회의 위험성
빈부 격차 문제
도시 밖 사람들과의 불평등
까지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어요.
초등 도서인데도 사회적 메시지가 꽤 깊었습니다.
👨👩👧 아이와 함께 읽으며 좋았던 감상 포인트
✔ 이야기 형식이라 부담 없이 읽힌다
✔ 만화 → 이야기 → 정보 설명 흐름이 자연스럽다
✔ 읽으면서 질문이 계속 생긴다
✔ 토론 주제로 바로 이어질 수 있다
⭐ 총평
: 미래를 배우는 책이 아니라 ‘생각하는 법’을 배우는 책
✔ 기술이 발전하면 정말 모두 행복해질까?
✔ 편리함과 자유 중 무엇이 더 중요할까?
✔ 로봇과 인간은 어떻게 함께 살아가야 할까?
아이와 이런 질문을 자연스럽게 나누게 만든 책이었어요.
초등학생에게 어려울 수 있는 사회·과학 주제를 이야기와 그림으로 풀어내서, 책 읽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아이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첫 단계는 지식을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질문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라는 걸 다시 느끼게 해 준 독서 시간이었습니다.
📌 추천 대상
초등 전 학년 융합 독서 찾는 부모님
토론·논술 기초를 자연스럽게 시작하고 싶은 아이
AI, 미래 도시, 로봇 이야기 좋아하는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