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표지를 처음 봤을 때 아이는 코끼리 그림부터 궁금해했어요.
📖 책 소개
: 보이지 않아도 세상은 충분히 넓다
이 책은 시각 장애를 가진 아이가 자신의 방식으로 세상을 탐험하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하지만 책 어디에서도 ‘장애’라는 단어를 앞세워 설명하지 않아요.
대신 아이의 일상, 놀이, 가족과의 시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세계를 경험하게 만든답니다.
아이에게 세상은 눈으로만 보는 공간이 아니에요.
소리, 냄새, 촉감, 기억, 상상으로 채워진 공간입니다.
책 속에서 아이는 엄마와 숨바꼭질을 하고, 할아버지와 산책을 하며, 손으로 글자를 읽고 세상을 배워요.

⭐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 숨바꼭질 장면
사진 속 장면처럼, 아이가 엄마와 숨바꼭질을 하며 옷장 속에 숨는 부분이 특히 기억에 남았습니다.
“나는 엄마의 옷장 속에서 마음껏 숨을 쉬어요.”
이 문장을 읽는 순간 아이가 웃으면서 말하더군요.
“나도 옷장 들어가면 냄새 좋아.”

👦 아이와 함께 읽으며 나눈 대화
할아버지와 산책하며 참나무를 찾는 장면에서는 아이가 질문했어요.
“왜 할아버지는 나무를 오래 보고 있었을까?”
“눈으로 보는 게 아니라 기억으로 보는 걸 수도 있겠다.”
아이에게는 새로운 개념이었어요.
‘본다’는 것이 꼭 눈으로 보는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 !

🎯 아이가 특히 좋아했던 감상 포인트
✔ 현실 그림 위에 겹쳐지는 상상 장면
✔ 감각으로 세상을 설명하는 표현들
✔ “코끼리가 나를 보는 것 같아요” 같은 상상 문장
액션이나 사건이 많지 않지만, 오히려 천천히 읽게 만드는 힘이 있었습니다.

📝 총평
: 아이와 꼭 함께 읽어야 하는 이유
이 책은 장애를 설명하는 책이 아닙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또 다른 방법을 경험하게 하는 책이에요.
눈으로 보는 세계가 전부라고 믿던 독자에게
손끝, 소리, 냄새, 기억으로 만들어지는 새로운 세계를 보여준답니다.
아이에게는 따뜻한 이야기로,
부모에게는 시선을 바꾸는 경험으로 남는 책.
읽고 난 뒤 아이와 자연스럽게 대화가 길어졌다는 점에서,
단순한 독서 이상의 시간을 만들어 준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끔은 아이에게 새로운 지식을 주는 책보다,
세상을 조금 다르게 바라보게 하는 책이 더 오래 남는 것 같아요 !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