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마음'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쓸 때마다 명랑해진다』의 저자 이은경은 15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왔고, 교육 유튜브 슬기로운 초등생활을 운영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일(SMILE) 글쓰기’라 이름 붙인 방법을 통해 글쓰기가 어떻게 에세이로 이어질 수 있는지 안내한다. 질문에서 출발해 경험을 나누고, 깨달음을 얻고, 유머로 가볍게 전환하며, 명랑한 다짐으로 마무리하는 글쓰기 방식은 독자에게 글을 쓰는 즐거움과 치유의 힘을 전한다.
‘스마일(SMILE)글쓰기’
S(socratic opening) 질문이나 의구심에서 출발
M(memoir moment) 내 경험을 솔직히 꺼내어 나누기
I(insight integration) 그 안에서 작은 깨달음 얻기
L(lightness shift) 유머와 거리두기로 가볍게 전환
E(emopowered expression) 명랑한 다짐으로 마무리
쓸 때마다 명랑해진다 중에서 (12page)
책 속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가만히 있다는 말이 듣기 싫어 뭐라도 하며 버텨온 시간”이라는 고백이다. 저자의 문장은 삶을 버티며 쌓아온 하루하루가 결국 글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또한 ‘글은 머릿속이 아니라 손끝에서 쌓인다. 완벽한 문장보다 일단 뭐라도 적어보자’라는 말은 글쓰기를 두려워하던 나에게 작은 용기를 주었다.
읽는 동안 나는 에세이에 집중하기보다 저자의 삶을 분석하려는 습관에 빠지기도 했지만, 결국 글쓰기는 나를 방치하지 않기 위한 성실한 습관이라는 메시지가 마음에 남았다. 글쓰기를 통해 몸과 마음을 지키고, 오늘 한 줄이라도 적어야겠다는 다짐이 생겼다.
이 책은 글쓰기 방법을 넘어 성실히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일깨워준다. 일단 하루를 성실히 살자 그리고 “아무것도 쓰지 않으면 기대할 게 없다. 일단 한 줄 쓰자.”라는 문장은 글쓰기를 시작하려는 모든 이에게 가장 실질적인 격려가 된다.